그 병을 앓고 있는 사람이 죽어야만 벗어날 수 있는 심각한 사랑의 병 …… ‘드 클레랑보 신드롬’…… 그냥 듣기에는 굉장히 멋있고 그럴 듯 해 보이는 병명이다. 솔직히 픽션이고 병 이름도 지어낸 것 인줄 알았더니 진짜 있는 병명이다. 세상에 별 신기한 병도 다 있구나. 이 정신병에 대해서 처음 발견자의 이름을 땄다고 한다. 프랑스였던가 자신의 여 환자가 왕이 자신을 좋아한다고 믿으며 그가 먼저 사랑을 시작했으나 자신을 고통주기 위해 모른 척 거부하는 척 한다고 생각하고 그를 원망하는 것을 보고 정의를 내렸다 하는데 그 후에 여자보다는 남자에게 그리고 동성간에 더 많이 발병 (?) 하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한다. ‘드 클레랑보 신드롬’을 겪는 환자는 눈빛만 마주쳐도 (운 안 좋으면 이 심각한 상황의 주인공이 될 수도 있다는 거다) 그 사람이 자신에게 먼저 사랑을 고백했으며 그가 자신을 시험하기 위해 (여기에 신앙적인 요소가 섞여 들어가는 경우가 많다 한다) 또는 신이 자신의 사랑을 시험하기 위해 자신을 받아 들이지 않는 척 한다고 생각한다. 소극적이고 사회생활에 적응을 잘 하지 못하는 사람에게서 많이 나타났으며 자살이나 자해의 소지도 많다고 한다. 참 흥미로운 병이 아닐 수 없다. 이 ‘ 드 클레랑보 신드롬’ 그리고 그 실제 사례를 이완 매큐언이 써내려 갔으므로 재미는 확실히 보장한다. 거기다 좀처럼 보기 힘든 주제 아닌가…… 신앙 때문에 민감한 이 시기에 이 책을 읽게 되니 느끼는 바가 참 많다. ‘드 클레랑보 신드롬’을 앓고 있는 ‘페리’는 기구 추락 사건의 목격자인 주인공 ‘조’에게 끊임없이 자신의 신앙을 강요한다. 자신도 ‘조’를 사랑하고 신도 ‘조’를 사랑하는데 왜 그 사랑을 거부하며 받아들이지 않느냐는 것이다. 그리고 같이 기도하자고 기도에 길이 있을 뿐이라고 사랑한다고 말한다. (우와 이건 당해본 사람은 알 거다, 이런 멘트 굉장히 무섭다, 나도 무서운데 그 나라 사람들은 갑자기 이렇게 들이대는 그들이 무섭지 않았을라고;;; 옆집아줌마가 매번 볼 때마다 ‘그 분 안에서 축복받는 삶을 살아야 하지 않겠니?’ 라고 할 때마다 소름이 도돌도돌 올라오는데;;) 게다가 매번 성령 충만함과 사랑이 가득 담긴 편지와 스토킹…… 더욱 중요한 건 그토록 사랑한다고 믿었던 아내는 페리가 자신을 스토킹 하고 있다는 사실을 믿어 주지 않는 다는 것이었다. ‘믿음의 부재’까지 한꺼번에 겪어야 했던 주인공의 심정이 도대체 어땠을지…… 마지막까지 읽어 내려가면서 ‘페리’의 경우는 정도가 심했기 때문에 병으로 인정 되었을 뿐이지 이 사회의 많은 사람들도 병적인 사랑을 하는 경우가 많다는 생각이 들었다. 정도의 문제라는 것…… 물론 힘들겠지만 서로 상처 주고 상대방에게 강요하는 사랑은 자제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 싶다. 말이야 쉬운 거겠지만……
이렇게만 사이좋으면 얼마나 좋을까?
쪼꼬야 형아좀 잡아먹을라고 하지좀 마...
요로코롬 이쁘게 둘이 가까이 있는건 첨...
자다가 발바닥도 마주치고 그랬는데 사진 찍느라 쪼꼬가 깨부렀다...
으이그... 이뻐 이뻐...
반항기에 접어든 고쪼꼬씨...
그럼에도 잠잘때는 꼭 파고든다... 다 큰척하기는 바부...ㅋㅋㅋ
옥상에서 수박먹던 엄마와 나...
엄마 옆자리 차지하기 쟁탈전이 벌어진 녀석들...
봉팔군이 먼저 올라와 식탁에 자리를 잡아버리자 심통난 깜장콩 엄마의 의자를 공략하다...
게다가 '수박 저도 주세용 엄마~' 신공까지 펼치다니...
왠지 당한것 같은 뽕군은 심통난 표정...
왠일로 수박은 잘 핥아먹는 녀석들...
그건 그렇고 이놈 쉑들...왜 다 엄마한테만 가서 난리냐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