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입양 지역 : 경기도 성남
메일주소:wusdl79@naver.com
연락처:011-774-6306
2. 고양이의 종류: 코리안 숏헤어 (카페에 올렸더니 대부분의 집사님들이 아비시니안 믹스 같다고 하시네요)
고양이 성별 : 남아
나이: 3~4 살 정도 (추측입니다. 발견 당시 데려간 병원에서 성묘인 경우 나이 추측하기가 힘들다고 해서요.)
건강 사항(병원, 질병 기록): 다친 다리 때문에 검사는 이것저것 다 마쳤습니다. 다리 다친 거 빼고는 건강하고 애교만점 똥꼬 발랄한 녀석입니다.
출산과 교배 불임 여부: 아직 땅콩 수술 전입니다.
출산 횟수(암 묘에 해당): 없습니다. 남아인걸요 ㅋㅋ
부모 묘의 나이: 구조한 아이라 알 수가 없네요.
출생 일을 모를 경우 사유를 정확하게 적어주세요.(ex : 업둥이라서 출생 일을 몰라요,등)
다리 다쳐 있는걸 구조한 아입니다. 출생 일을 모르겠네요.
3. 입양 시 조건(특별히 원하는 조건이나 입양인의 조건 사항 등등):
일단, 미성년자나 처음 키워보시는 분들은 안되고요.
결혼이나 유학, 군입대 등등 그런 사정 앞두고 있으신 분들도 당연히 안되시고요.
그리고 다리가 아픈 녀석이라서 지속적인 사랑으로 보살펴주실 수 있는 분이셨으면 합니다.
댁에 계시는 시간이 좀 더 많은 분이셨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제 주거 지역이 성남 입니다. 될 수 있으면 성남에 계신 분이나 가까운 서울에 계신 분이
저희 춘봉이 데리고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춘봉이는 저희가 지어준 이름입니다. 春丰. 봄 춘자에 예쁠 봉자에요…… 봄만큼 예쁜 머슴아 입니다.)
춘봉이 데려가면 제가 좀 괴롭혀 드릴 수도 있을 거 같습니다. 자주 연락 하면서 춘봉이 만나 보고 싶거든요.
저를 도와 주기로 한 다른 친구와 함께 모임도 가지고 꾸준히 연락 하실 수 있는 분이어야 합니다.
둘째로 들어가거나 혼자만 키워지는 곳에 가면 좋겠습니다. 애가 너무 착하고 너무 순하고 애교도 너무 많은데
사랑을 많이 못 받고 자란 것 같아서 더 안쓰럽습니다. 밥 먹을 때도, 머리 쓰다듬어 줄 때도,
심지어 의사 쌤 말로는 주사 맞을 때도 꾹꾹이를 하는 녀석입니다. -_-;;
그리고 병원에 면회를 가서 머리를 쓰다듬어 주면 손에 부비부비 작렬입니다.
잠시 손을 놓고 있으면 아픈 다리로 일어나서 문에 부비부비를 해요. -_-;; 정말 이런 애교 쟁이는 생전 처음 봅니다.
병원 쌤들도 다 춘봉이의 매력에 빠져 들어 버렸어요! 춘봉이의 미칠듯한 애교에 한번 녹아 들어 보시죠.ㅋㅋ
참, 싸이나 블로그 일촌도 필수에요.
까다롭다거나 나중에 귀찮지 않을까? 라고 느껴지실 수도 있겠습니다만,
길에서 온 녀석을 그것도 아픈 녀석을 다시 길로 보낼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어찌됐건 이것도 연이니 춘봉씨를 완전히 잊어버리고 살기는 좀 힘들 것 같고 저희들이랑 자주는 아니더라도
지속적인 연락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작은 바람입니다.
묘연뿐만 아니라 저희들과 인연도 소중히 하실 수 있는 분이셨으면……
4. 분양 시 책임 비:/ 분양 후 파 양이나, 재 분양에 대한 옵션 설정 - 입, 분양비가 미 기재된 경우에도 삭제 하겠습니다.
삼만원 정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지 않기를 바라지만 파양하시거나 재분양 하시고 싶으시다면
저희에게 꼭 연락 주셔야 합니다. 그리고 데려가시면 사료랑 식기는 보내드릴 거에요.
5. 고양이의 특기 사항:
(특별한 버릇이나, 주의해야 할 것들 등등)
춘봉이는 착하고 순하고 애교가 넘치는 아이에요. 훈훈한 꽃미남으로 연정훈과 견줄 만 합니다.
몸은 노란기가 도는 회색 태비에요, 실제로 보시면 정말 예쁘고 오묘해요. 이런 무늬 정말 본적 이 없어요.
눈 색은 에메랄드 빛 입니다. 눈에 폭 빠져 버릴거 같아요. 동공 어택 매일 해요..꼭 슈렉 고양이 눈 같아요.
그리고 지금 뒷다리 골절 상태입니다. 병원에서 수술은 마쳤고 2주간 입원 후 깁스를 하고 있는 상태로 퇴원했습니다.
지금은 임보처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벌써 수술비랑 입원비가 백만 원 이상 들어간 상태라서
선생님께서도 6주 정도 입원을 했으면 좋겠다고 하셨지만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있다고 하셔서
며칠 전 퇴원을 하고 지금은 5일에 한번씩 통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그래도 별 문제는 없을 거라고 하셨어요.
그래서 데려 가시기 전에 저희랑 같이 임보처에도 놀러 와서 애기도 보고 수다도 떨고 하시다가
춘봉이 다리가 좀 괜찮아지고 건강해지면 데려가셔서 함께 살 수 있는 분이었으면 좋겠어요.
임보 하는 친구가 애기가 애정을 많이 못 받고 자란 것 같다고 자꾸 사람하고 붙어있는걸 너무 좋아한다고
쳐다보고 눈 마주치고 어딜 가도 쓰다듬어 달라고 쫓아 다닌 답니다. 그래서 쓰다듬어 주면 꾹꾹이를 마구마구 합니다.
꾹꾹이는 달고 사실 듯. 이거 하나만은 확실히 보장합니다. +_+
아, 그리고 길에서 생활하던 녀석이라 좀 굶주려있어요. 좀 급하게 밥을 먹는듯하지만 잘 먹습니다.
식탐이 조금 있는 편입니다. 그리고 아기들처럼 불만이 있으면 조금 양양 웁니다. 배고프거나 자리가 불편할 때 말이죠.
케이지가 조금 좁았는지 불만을 표시 해서 꺼내 줬더니 골골거리며 잘 쉬네요.
임보 해주시는 분 집에 애기냥이가 있는데 별 문제 없이 잘 지낸 답니다.
애기가 처음에 몇번 하악 거려도 같이 싸우거나 하지 않네요.
6. 고양이를 입양 보내는 이유(사유): 상세하게 모두 적어주세요.
3개월 전쯤에 갑자기 저희 동네에 나타난 녀석입니다. 그 동안 보던 녀석들 같지 않게 특이하고 잘생겨서 눈에 들어왔습니다.
사람을 무서워하지도 않고 다가 오려고 하는데 제가 키우는 녀석들이 경계하면서 쫓아 내더군요.
어느 날 보니까 다리를 다쳐 꼼짝 못하고 누워 있고 저희 애들이 지켜 보고 있었습니다.
심장이 철렁해서 일단 이동장에 넣어 동물 병원으로 향했고요. 차 사고가 난 거 같다고 하시더군요. 골절상을 입었습니다.
너무 애교가 많고 그 힘든 수술 중에도 ‘하악’ 한번 안하고 수술 마치고 고통스러운 와중에도 부비 부비를 하는 착한 녀석입니다.
너무 예쁘고 잘생겨서 데려가고 싶다는 사람들도 있지만 냥이를 한번도 모셔보지 못한 사람들뿐이라……
거리에서 잘 먹지 못해서 식탐이 많지만 먹는 중에도 꾹꾹이와 부비부비를 잊지 않는 녀석입니다.
어찌나 꾹꾹이를 잘하는지 우리 애들 4년 키우면서 못 받아본 꾹꾹이를 다 받아 봤습니다. ^^
정말 좋은 집사님 만나게 해주고 싶어 글을 올립니다.
정말 예쁜 녀석이라 욕심 나지만 저희 애들만 해도 벌써 세 마리인데다가 요 녀석이 착해서 그런지 너무 싫어하네요;
좋은 집사님과 연이 닿았으면 좋겠습니다.
참, 입양신청은 메일로 받겠습니다.
1. 성함/ 나이/ 주소/ 주거형태/ 직업/ 연락처
2. 주로 활동하시는 고양이 커뮤니티와 닉네임
3. 가족 분들의 동의와 고양이에 대한 생각
4. 고양이나 다른 동물을 키워 보신 경험 여부
5. 경험이 있으시다면, 그 아이들의 현 상태
6. 유학, 결혼, 임신, 지방근무, 심경의 변화, 경제적 사정, 건강상의 문제 등등의 변수 때문에 고양이를 포기해야 하는 경우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만약의 사태를 어떻게 대비하시겠습니까?
7. 중성화 찬, 반 여부
8. 꼭 이 아이여야 하는 이유
9. 현재 반려묘 사진과 이름, 그리고 그 사진을 기제한 사이트와 미니홈피 또는 블로그 주소
10. 저희들과 지속적인 연락이 가능하십니까?
가끔 입양글을 볼때마다 ‘어휴- 어찌 저리 까다로울꼬-‘ 할 때도 있었는데 제가 그렇게 될 줄은 몰랐네요.
아이를 보내는 입장은 역시 이럴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이렇게 보면 까다롭지만 알고 보면 그닥 까다롭지만은 않은 사람들과,
그리고 예쁜 춘봉씨와의 연을 이어나가실 분 꼭 계셨으면 합니다.
병원에서 찍은 춘봉씨 입니다. 수술하고도 이렇게 의젓해요. 뒤로 유리에 구조인과 임보인이 보입니다.;;ㅋㅋㅋ
늠름한 고춘봉 씨입니다. 손은 의식하지 말아주세요. 춘봉이는 지금 은근 꾹꾹이 중입니다.
귀여운 꼬춘봉 씨에요. 애기 처럼 나왔군요..으흐흐
제가 안아주니까요..지금 제팔에 꾹꾹이 중입니다, 팔은 잊어 주세요...;;;
손만 가져다 대면 이러신다니까요...저 다리는 수술후 깁스한 다리..부비부비중...
고춘봉씨 지못미 사진...먄...;;
퇴원후 임보처로 자리를 옮겼어요.. 이런이런 물컵에 얼굴을 다 넣고 물을 마셔요..;;; 물마실때 손으로 한번 맛을 보고 마셔요;;;
초 깜찍 고춘봉 케이지 샷입니다. 클클클 케이지가 작은가?;;
이불은 왜 다 젖혀 놨니...꼬 춘봉...
매력적인 모습의 꼬춘봉 씨입니다...여전히 이불은 다 걷어 놨군요..;; 눈 봐..꺄아...
요놈요놈,.,,꺼내 달라고 울어서 꺼내줬더니 요렇게 쭉 뻗고 휴식을 취하고 계십니다. ^^ 그 와중에 쓰다듬으니 또다시 꾹꾹이 삼매경...ㅋㅋㅋ 꼬리도 넘후 잘생겼어..하악~
임보처에서 애기 꼬삼봉과 마주치다... 꼬삼봉이 상콤히 춘봉군을 내리 깔아 주십니다... 구도 구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