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두구두 걸어라 하야시 아키코 시리즈
하야시 아키코 지음 / 한림출판사 / 199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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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개월 된 우리 딸아이가 자꾸 읽어달라고 하네요. 요즘 한참 책에 관심이 많아졌거든요. 첫아이 때 이책은 빼고 세권만 샀다가 나중에 이웃집에서 보니 맘에 들어서 구입을 했지요. 신발만 나오는 그림책이지만 마치 걸음마 하는 아가가 있는듯 해요. 글이 아가에게 말하듯이 쓰여졌거든요. 넘어져도 혼자서 일어나려고 하는 모습이기특합니다.

우리 딸이 낮게 걷다가 넘어져서 울려고 하는데 제가 못본척하고 먼저 갔더니 혼자 일어나 따라오던 모습이 생각나네요. 그림책을 읽어줄때마다 우리 아이가 신는 신발같이 느껴져 사랑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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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의 의자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45
에즈라 잭 키츠 글, 그림 | 이진영 옮김 / 시공주니어 / 199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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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출산을 앞두고 큰애한테 읽어주고 싶어 구입했었죠. 동생이 돌이 지나고 걷고 하니까 오빠와 한가지 물건을 놓고 자주 싸우네요. 큰애는 자기꺼라며 안뺏기려고 하고..

꼴라쥬 기법으로 표현한 그림이 이뻐서 자세히 들여다 보게 됩니다. 아가의 요람에는 실제의 레이스로 표현하고. 페인트칠 하는 주위에는 영자신문으로 바닥을 깔고.벽지는 꽃무늬가 있는 진짜 벽지로... 색감도 화사하고 이쁘네요.

자기가 어릴때 쓰던 의자와 어릴때 찍은 사진.장난감.과자까지 챙겨서 나가는 모습이 귀엽기만 합니다. 나간곳이 바로 집앞이라는 것도... 들어오라는 엄마 말에 바로 들어가기 쑥스러운지 장난까지 치는 피터.. 정말 사랑스러워요.

둘째 낳고 큰애에 대한 사랑의 표현이 정말 적어졌다는 생각이 드네요.. 동생때문에 많이 혼나는 우리아이..오늘은 이 책을 다시한번 읽어주고 나서 꼭 안아주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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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의 스웨터 - 꿈꾸는 나무 24
샐리 홉슨 그림, 랜힐드 스케믈 글, 최재숙 옮김 / 삼성출판사 / 200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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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는 꽃잎하나 다칠세라. 자기보다 작은 친구를 밟을세라 조심하는 마음씨 착한 아기양이에요. 둥지에 깔 털을 찾고 있는 새에게, 굴에 깔 털뭉치를 찾는 오소리. 토끼에게 양털을 나누어주다보니 벌거숭이가 되었는대도 마냥 행복해 합니다. 그런데 눈이 오자 밀리는 추위에 떨게 되죠.하지만 밀리처럼 마음 착한 아주머니를 만나게 되고 추위를 피할수 있게 해줍니다.

 파랑.초록. 노랑으로 표현한 유화그림이 고흐의 그림을 생각나게 합니다. 큼지막한 판형에 꽉차게 그려진 동물들이 눈에 쏙 들어옵니다. 내용이나 그림 제 맘에 쏙 드는 그림책입니다. 아이도 이런 따뜻한 마음을 배웠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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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삐네 옷가게 - 브루너 그림책 3 딕 브루너 그림책 3
딕 브루너 지음 / 아가월드(사랑이) / 199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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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피 전집에서 뽀삐라는 케릭터를 좋아해서인지 이 책도 우리 아이가 좋아했던 책입니다. 뽀삐는 동글동글하게 생긴 돼지에요. 뽀찌라는 작은 돼지 친구도 있구요. 전집에서는 볼수 없는 쌍둥이 양과 당나귀를 만날수 있네요. 뽀삐네 옷가게에 손님으로 온답니다. 딕부르너의 그림은 간단하면서도 특징을 잘 살려서 그린거 같아요. 군더더기가 없고 깔끔하죠. 그래서 아기의 첫 그림책으로 좋다는건가봐요. 처음엔 표정도 없고 너무 단순한 그림이 싫었는데 (특히 미피^^) 따뜻한 이야기를 담고 있어서인지 볼수록 좋아지네요. 옷과 모자, 스카프..이런것들이 나와서 멋내기 좋아하는 꼬마숙녀들이 좋아할꺼 같아요. 우리아이는 아들이어도 좋아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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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스와 배 - 브루너 그림책 2 딕 브루너 그림책 2
딕 브루너 / 아가월드(사랑이) / 199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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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아가월드 딕부르너 미피 전집이 있는데 낱권으로도 더 나왔길래 구입했어요. 귀여운 갈색곰 보리스는 나무로 배를 만들어 타고 나갔다가 바다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강아지를 구해주고 강아지 집도 만들어준다는 내용이에요. 한페이지에 네줄..두세 문장정도로 내용이 짧은편이에요. 미피 그림책엔 의성어 의태어가 많이 나오는 편인데 이책도 그렇네요. 쓱싹쓱싹. 쓰윽쓰윽.뚝딱뚝딱.. 배를 어떻게 옮길까..강아지를 데려온 후에 나무로 무얼 만들었을까...하고 궁금증을 유발하는 내용이 맘에 드네요. 시중에 낱권으로 나온 미피 보드북을 좋아했던 아이라면 이책도 좋아할꺼란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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