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46
옐라 마리 지음 / 시공주니어 / 199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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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글씨가 없는 그림책은 종종 접해왔다고 생각했었다.

그리고..아이들도 잘 따라오리라 생각했었다.

하지만, 아이들은 그 사이에 글씨가 있는 책들에 익숙해지고,

글씨가 없으니...왜 설명이 없느냐고 한다.

그림을 즐기는 법을 잃어버린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살아간다는 것은 무언가에 길들여지고 익숙해지는 과정이라 생각한다.

그 하나가 글씨이다..글씨를 가르치면 삶이 편안해지고..일단 엄마가 편안해지니

일찌거니 글씨를 가르치려고 애쓰게 된다.

하지만, 이 책을 접하면서 더더구나 늦게 가르치는 것이 좋은 이유를 다시 알았다.

느긋이 즐기고..색감에 감탄하고,,스토리를 짜내고..이런 것들을 어느새 나까지도 잊어버리고

있었음을 반성한다..

 

엊그제 들었던 말이 생각났다.

미술을 많이 아는 사람이 아이들을 잘 키울 듯 하다고..늦은 공부를 시작한 유아교육전공자가 말하는데

어찌 그리도 공감이 가든지...그림책은 많이 접할 수록 좋고...

특히 다양한 그림을 보여주는 것은 아이에게 정말 무한한 상상력과 창의력을 제공하는 것임을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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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벅이 2004-05-24 17: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예~ 좋은 말씀이십니다요
우리 부모들 무한 상상과 창의력을 제공할 의무가 있습니다

2004-05-28 07: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저도 작은 아이가 글을 읽기 전에는 그림책을 뚫어져라...봤는데 글을 알고 나서부터는 글 읽는 데만 집중하고 그림을 덜 보더군요. 두 명의 아이를 키우는 엄마로서 아이 글 늦게 가르치기에 적극 찬성합니다. 옐라 마리의 다른 책들도 예술이죠...왕팬~
 
오소리 아저씨의 소중한 선물
수잔 발레이 글 그림 / 지경사 / 199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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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울컥하는 마음을 먹게 한 책이었다..

죽음을 이야기한 책...그러나 또한 희망을 이야기 한 책...

 

한 장 한 장 넘길때마다

어쩜 이리도 수잔 발레리는 잘 표현해 놓았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 것을...

너덜너덜해진 책을 보고 있으니 이 책의 진가를 더욱 알 듯 했다...

 

가슴이 먹먹한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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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키웨이 2004-05-22 21: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반디각시는 어서 구했수?

바람꽃 2004-05-22 22: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그것이 궁금..^^ 아..보고잡다...
너덜너덜 하다는거 보니까..도서관 책인거 같은데요?

반딧불,, 2004-05-23 22: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구하긴요..못 구하고..우연히 도서관에서 보고 넘 좋아서
열심히 읽었지요^^..흑흑..아픈데를 찌르네요..참..

밀키웨이 2004-05-24 00: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혹시나 다니다가 보이면 꼭 반디각시 챙겨줄께요 ^^

뚜벅이 2004-05-24 17: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밀키님 저두여^^;

반딧불,, 2004-05-24 17: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못말려요..^^;;
 
강아지똥 민들레 그림책 1
권정생 글, 정승각 그림 / 길벗어린이 / 199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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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다시 봐도 즐겁습니다.

매번 너무 잘아는 내용이고..컴에서 노래도 많이 듣고

동영상도 많이 본지라...집에 있다고 착각한 책 중의 하나인데..

어제 울아들 유치원 생일파티때 선물이 들어왔더군요.

얼마나 고맙던지..사실 유치원 생일파티때는 보통 천원미만의 아주 작은 것들을 선물하는데..

이리 좋은 것을 받아서 더욱 좋았습니다.

 

강아지똥이 존재의 의미를 찾아가는 내용입니다.

한갓 강아지똥이지만,, 좋은 비료가 되고...거기서 삶의 의미를 찾는 잔잔한 동화지요.

아이들에게 자연스레 성장동화로 읽힐 수 있고.

또 어떤 사람이 되는 것이 좋은 것인가를 성인들에게 끊임없이 묻는 책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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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키웨이 2004-05-22 21: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책 원본동화 어디 있는지 아시죠? ^^
나중에 애가 크면 꼭 원본으로 읽히고 싶어요.
 
야생화 쉽게 찾기 호주머니 속의 자연
송기엽, 윤주복 지음 / 진선북스(진선출판사) / 200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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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이름을 불러달라고..의미가 되고 싶다고요.

크기면에서 우선 만족이랍니다..

국어사전 중간사이즈 정도 되구요.

구성도 선명한 사진 하나에 설명..

쉽게 설명되어 있구요..가방에 넣고 다니면서 아이들과 나들이 할때 꼭 챙기고 다니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선명한 사진들도 색깔별로,종별로,계절별로 잘 분류가 되어 있어서 더욱 좋답니다.

백과사전 같은 방대한 지식보다는 그때 그때 즐겨찾아보기 좋다.

초등...아니 중고등학교때까지 쓸 수 있겠다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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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키웨이 2004-05-22 21: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진선출판사의 도감류들이 쉽고 괜찮더라구요, 제 구미에는 말이죠 ^^

다연엉가 2004-05-22 21: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그때 반딧불님의 글을 보고 사이즈가 궁금했는데 역시나 작겠군요... 빨리 알았으면 ....아쉽다.^^^

반딧불,, 2004-05-23 20: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울타리님..아니예요.사실 두껍답니다.
그 현암사것하고 사이즈는 비슷하구요.
두께가 그 세권 아니 네권 합친것 만큼 하답니다.
 
알록달록 물고기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128
로이스 앨러트 지음, 김소영 옮김 / 시공주니어 / 200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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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한 번쯤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일단 화려한 색감과 ,숫자를 쉽게 이해하게 되어 있고.

여러가지 모양이 다르다는 것을 잘 설명하고,거기에 더하기 개념을 가지고 있는 책이라는 것이 매력적이었습니다.

화려한 색감이 조금 부담스러울 수도 있지만, 녹색을 주조로 한지라 멋지다는 느낌이 들었구요.

글씨가 적은 것은 정말로 권할만 하더군요.

하지만, 그걸로만 끝나지 않는 시선이 있다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이 책에서 같이 할 것을 종용하는 것은 나라는 물고기....아이들을 상상의 나래로 유혹하는 것은

바로 이 작은 물고기를 찾아가게 하는 것.....상상하게 하는 것..

물론 고스란히 읽어주는 화자가 역할하게 하는 그것이 아닌가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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