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동화 100편 (책 + CD 2장)
김은아 지음 / 애플비 / 2005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먼저 저자를 이야기 하고 싶다. 쑥쑥에서 그 명성을 모르는 이가 없을 정도인 대단한 님.

항상 성실하게 글 올리시는 분이 어렵게 번역한 책이 나왔다는 말을 듣고 매번 구입해야지

구입해야지 하면서도 늘상 잊다가 파랑이 영어를 조금 시켜야 겠다고 생각했을때 생각난 책.

아이들이 익숙한 내용의 글이 들어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애플비라면 어느 정도 익숙하고 친숙한 유아용 책들을 펴내는 곳이라는 것도 플러스.

즐거이 들을 수 있다. 거기다 저렴한 가격 또한 메리트.

그런 반면 시디가 아닌 것이 좀 아쉽다.

 

짧게 들을 수 있기에 처음 영어듣기 시작하는 아이들에게 좋다.

그림도 그리 약하지 않고, 적절하게 잘 만들어져 있다.

또 쉽게 구할 수 있는 점도 장점 중의 하나이다.

 

 

**노파심에 적는데, 책 사이즈가 작은데 거기에 100편이 들어가 있으니 아무래도 부실하다고

느끼는 사람도 있을 수 있다. 짧은 것이 매력적인 사람이 있는 반면, 충실하게 한두권으로

된 책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다. 충실도는 딱 100편이라는 것을 기억하라고 하고 싶다.

그래도 아이들 듣기 시키기에는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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씩씩하니 2006-11-01 14: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테이프라는 거지요,님?

반딧불,, 2006-11-01 15: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녜..가격이 저렴하잖아요^^
 
스탠리가 트럭을 몰고 나갔더니
크레이그 프레지어 지음, 엄혜숙 옮김 / 더큰(몬테소리CM) / 2006년 4월
평점 :
절판


독특한 그림. 그림이라기 보다는 몽타주에 가까운 그림을 선보인다.

그가 트럭을 몰고 나가서 만들어낸 것은 비!!!

암소에게서 짠 젖을 트럭에 뿌리자 그 우유가 올라가서 메마른 대지를 적신다는 이야기

 

눈치 빠른 엄마들은 짐작했겠지만 더큰의 책들은 거의 4세 이하의 유아를 대상으로 한다.

물론 그 이상의 아이들이 보기에도 손색이 없지만 4세 이하의 순수한 아이들이 보기에 더욱 좋은 내용이다.

그 아이들을 대상으로 해서 특이한 그림들을 보고 있으면

페이드 인, 페이드 아웃이 펼쳐지는 듯한 화면 구성. 그리고, 선명한 색감과

아이들에게 잘 보여지는 환한 색감과 큰 그림들. 윤곽이 뚜렷한 그림들이 이해가 될 것이다.

독특해서 눈에 들어온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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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외교관 중국에 가다 어린이 외교관
김용수 지음, 김주리 그림 / 뜨인돌어린이 / 2006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학교 다닐 적에 꽤 역사를 잘한다 했었는데 지금 생각하면 그저 달달달 외운 것 뿐이다.

거기에다 그저 그리스, 로마만 외웠음에도 지금은 하나도 기억도 안난다.

 

특히 세계 4대 문명이라는 중국에 대한 내용은 그냥 달달달달 외운 것 외에 특별히 생각나는 것도 없다.

무엇이 어떻게 되었다는 개연성 없이 그저 뭐는 뭐니까 외워야 한다는 식의 내용은 정말이지

지금 생각해도 끔찍하고 우리 아이들에게는 그러한 것들을 강요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다짐을

하게 한다. 그래서 이렇게 아이들 눈높이에 맞게 쓰여진 책들이 좋다.

이 책은 중국에 대한 개략적인 이해와 더불어 칼라로 된 사진들이 첨부되어 있어서 더욱 좋다.

판형도 가로로 긴 판형에 가격도 그 정도면 저렴하고.

물론 이 책 하나로 중국에 대한 것들을 모두 아우른다는 것은 무리이지만, 열심히 노력한 흔적과

고심한 모습. 거기에 아이들이 좋아할 수 있는 컨텐츠를 만들어 준 것에 박수를 보낸다.

 

워낙 오래된 나라이고 방대한 내용이다 보니 참 힘들었을 터인데도 불구하고, 짜임새 있고

공들인 흔적이 보이는 이 책 강추한다.

나름대로 생각하기는 초등3학년 이상의 아이들이 읽는 것이 좋겠다.

그리고, 아주 문외한이 읽기는 조금 버거운 내용들도 있으니 참고하시길^^

 

** 최근에 뜨인돌 출판사의 약진과 노력에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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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9-29 19:37   URL
비밀 댓글입니다.

반딧불,, 2006-09-29 21: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속삭님. 다른 분들도 그런 말씀 많이 하시는걸요. 노력하는 모습이 정말 많이 보여요. 단지 딱 그 10% 아쉬운 점. 그게 늘 아쉬워요. 딱히 무어라 설명하기는
거시기합니다만^^;;;;
 
편지 베틀북 그림책 82
안느 에르보 글.그림, 김주경 옮김 / 베틀북 / 2006년 9월
평점 :
품절


   안에르보의 이전 작품들이 사색적이면서 서정적인 면이 강했다면 이번 책은 편안함으로 다가온다.

어른들을 위한 동화적인 색채가 강했던 [파란 시간]을 보면서 어릴적의 몽환적인 그리움의 정서를

강하게 의식했던지라 다음 작품에 대한 기대가 남달랐는데 이번 작품은 유아를 대상으로 한

편안하면서도 행복한 그림들이어서 더욱 좋았다.

그림들을 살펴보면 이전 작풍이 그대로 이어짐을 알 수 있는데 그녀의 작풍을 보고 있으면

작가가 무엇을 표현하고 싶어하는지 정확하게 읽어진다. 그림에도 언어에 있는 뉘앙스가 있다면

탁월한 색채감으로 표현한 그녀의 그림은 "그림으로 표현한 시" 라는 말을 감히 하고 싶다.

가을의 색채가 물씬 묻어나는 이 그림책은 그렇기에 지금. 바로 지금. 가을을 위한 그림책이다.

그리고, 겨울을 위한 책이며 마음이 쓸쓸한 모든 이를 위한 그림책이다.

 

가을에 친구를 위해서 편지를 준비하는 일견 단순해보이는 구조를 가진 이 그림책이 사랑스러운 것은

그림책이 아니라면 표현할 수 없는 그림의 힘이다. 사랑스러운 친구들이 준비하는 편지에 무엇이

들어있는지 같이 구경하고, 그 마음만큼이나 사랑스러운 친구들의 선물을 환영해보자.

자, 편지봉투를 열 준비가 지금 되어있는가? 그들의 마음을 여과없이 받아들일 준비 말이다.

 

 

(실제로 편지봉투가 담겨있다. 그리고 그 속에 담긴 엽서는 참으로 사랑스럽다.)

그러나, 제본이 약간 헐겁다는 느낌이 들었다. 책이 얇아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참으로 마음에 안들었다.

유명출판사에게는 더욱 엄격해지는 이 마음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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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람 2006-09-29 12: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제목이 참 예쁜 그림책이네요

반딧불,, 2006-09-29 12: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내용도 참 이뻐요. 안느 에르보 그림들이 특이하면서도 내용도 시적이예요.
 
엽기 과학자 프래니 1 - 도시락 괴물이 나타났다 도시락 1
짐 벤튼 지음, 박수현 옮김 / 사파리 / 2005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아이가 그저 재미있다면서 앉은 자리에서 다 읽는데 이유가 필요하진 않을 것이다.

그저 재미있다는 말 한 마디면 모든 것이 설명되어 지니까.

 

이 책에서 프래니는 그 특유의 모습을 잘 표현하고 있다.

특히 가위로 잘라서 로봇을 꾸미는 모습등은 아이들이 좋아한다.

아직 아이라서인지  그러한 장치들에 열광한다.

 

프래니가 변화한 모습들이라든가 다른 것들을 보면 다소 엽기적이긴 하지만

충분히 아이들의 마음을 반영하고 있음을 알게 된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책은 그 나름의 이유가 확실하다.

어제 두 권을 다 읽었다. 지금 세 권을 더 사야되는 것인지 고민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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