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먹는 요정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134
안네게르트 푹스후버 그림, 미하엘 엔데 글, 문성원 옮김 / 시공주니어 / 200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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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예전엔 무심코 미카엘엔데의 책을 보았습니다.

그러다 이곳을 알고, 또 다른 곳을 알고..

특히 밀키웨이님의 [책을 만드는 사람들]을 본 이후론 더욱 눈에 들어오고...

어찌하면 다 볼 것인가 고민했었지요.

 

동화라는 것이...예전에는 행복한 왕자와 공주의 이야기만을 이야기 한다고 잘못된

인식을 가지게 된 것은 아마도 디즈니의 영향이겠지요. 또 다른 것들도 마찬가지로

축약본이나 애니로 보고 나서는 다 읽었다고,.내용을 아니 뭐하러 다시 보느냐는 섣부른 속단으로

놓친 것도 많구요.

물론 자라온 환경이 어느 정도 커서야 책을 접할 수 있었고, 한정된 동화책 읽기 이후엔 자연스레

소설로의 편입으로 들어간지라...제 속에 ...

이리도 그림책을 좋아할 넉넉한 공간이 잇으리란 상상을 못했습니다.

 

보는 눈도 없을 시절에 접한 책들은 그저 그런 엉터리 책들을 최고의 책들로 착각했었구요.

모모.....

이제는 퍽이나 익숙한 어른들을 위한 동화류...

한 번 찾아 읽기 시작하니 어찌나 좋은지...

그림책을 아이들에게 읽어주는 것이 아니라...내가 읽으면 좋겠다라고 마음을 바꾸니 ....

책이 가슴에 들어옵니다..아니 달겨듭니다..

 

 

이 책은 너무나 유명한 책이지요.

이 책 리뷰를 써야한다는 것을 까맣게 잊어버리고 있었는데...

어느 님의 뒤척뒤척 세시간도 못 주무신다는 글을 읽은 이후에...

갑자기 이 책을 다시 보고...또 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환상의 단잠나라는 저의 이상향에 가깝군요..잠도 많고,,잠을 자는 것이 즐거운...

저같은 이에겐 퍽이나  좋은 곳이지요.

잠을 퍽이나 즐기는 이니까요...

 

그런데..그곳의 공주는 잠을 못잔다네요.

왜 그럴까요??

나쁜 꿈들 때문이랍니다..

모든 방법을 동원햇지만, 방법은 찾을 수 없었고, 그래서

아버지 즉 왕이 직접 찾으러 갔지요...

 

다 둘러보았지만 어디에도 해결책은 없었지요...

그러다 춥고 황량한 어느 곳에서 특이하게 생긴 요정을 만났네요.

입이 제일 큰 이상한 요정을 말이예요..이 요정은 나쁜 꿈을 너무나 좋아하는 요정이랍니다.

 

 

꿈을 먹는 요정아..꿈을 먹는 요정아...

.........

 

이 주문을 큰 소리로 외우면...제게도 올까요??

아니...잠을 못자는 어른들에게도 올까요...

와서....악몽을 쫓아주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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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가 친구들 신나는 자연 체험 시리즈 2
마쓰오카 다쓰히데 구성, 시모다 도모미 글.그림, 햇살과나무꾼 옮김 / 바다출판사 / 200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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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발견한  책입니다.

아이들이 어리다보니 아무래도 어중간한 눈높이에서 책을 보게 되는데요.

가끔은 이렇게 높은 단계에 있는데도

어린아이들도 같이 즐길 수 있게 나온 책들이 있더군요.

 

처음의 도입부는 언덕에서 바다를 바라보고요.

다음엔 언덕의 여러식물들을 탐색하고 ,바닷가의 식물들을 탐색하고..

그다음엔 바닷가의 동식물을 탐험하고요...

 

각각의 그림들이 사실적으로 묘사되어 있습니다.

같이 가서 꼭 확인하고 싶게 만들지요.

제가 바닷가 출신이지만, 가끔 모르는 것들도 나오더군요.

 

너무 어린 아이들은 그림만 보구요. 큰 아이들은 책 내용까지 곁들이면 좋겠단 생각이 들더이다.

 

이 책을 딱 집었을 때 든 생각은 바닷가 가게 되면 반드시 챙겨야겠다는 것이었습니다.

비교하면서 아이랑 찾기놀이하면 참 좋겠구나 싶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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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 대왕
줄리아노 페리 그림, 프란체스까 보스까 글, 김영진 옮김 / 달리 / 200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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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 출판사의 책들이 사랑스럽다는 모님의 말씀이 왜 인지 극명하게 보여주는 책입니다.

사랑스러운 분홍빛 돼지와

여백과 풍부한 색감으로 치장한 사과나무와 그리고...성..

 

그 어디에도 조잡함이나 터무니없는 억지는 없습니다.

 

 

먹는 것은 먹어야 하고, 치장할 것은 치장해야 합니다.

욕심으로 놓아둔다고 해서 치장물이 절대 먹는 것으로 변할 수도 없고..

바꾸어서 먹는 것을 오래 놓아두면 맛이 없어지며, 결국은 썩어버리게 됩니다.

 

욕심이라는 것이 무엇인가를 너무나 유쾌하게 그려놓아서 보는 내내 미소가 떠나지 않았습니다.

아이들에게도 정말 유익한 책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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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베스트르
에릭 바튀 글 그림, 함정임 옮김 / 문학동네 / 200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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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가 곳곳에 있다면...

더욱 행복해질까...

 

그것을 즐길 줄도 모르고,,고마움도 모르는데도 행복할까..

 

아름다운 그림 만큼이나 실베스트르는 예쁜 마음을 가지고 있는 요정이었다.

 

하지만,,,크리스마스트리로 모든 것이 해결이 나는 것인지 .....

 

인간의 슬픈 이중성을 돌아보듯 씁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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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리 폴리 올리 벨 이마주 36
윌리엄 조이스 글 그림, 김서정 옮김 / 중앙출판사(중앙미디어) / 200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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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다를 것도 없어보이는 이 시리즈를 좋아하는 아이들을 보면서

참 이상하다는 생각도 했었는데..

일단 티비에서 한 번 접한 것은 잊혀지지 않는 것인가보다.

첫 눈에 익숙한 것을 뽑는 것을 보면서 어쩌면 이런 간접 효과들이 정말로

중요한 것들은 아닌가 하는 생각도 했고.

 

이 시리즈의 주인공들이 무한대의 상상력과 상상력을 이루어내는

여러 가지 사건들을 마음으로 받아들이고 ..즐기는 것이 좋았다.

 

개인적으로는 별로 안좋아하지만, 아이들은 좋아하니 참...

 

동그란 이미지가 내겐 너무 힘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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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사랑 2004-06-14 18: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고~~저도 이책 사줘야 합니다.
아직 없는데 어디선가 보고선 자꾸 사달라고 조릅니다 ㅜ.ㅜ
난 사기 싫은데....

반딧불,, 2004-06-14 18: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리사랑님..사주지 마셔요^^;;
힘들더이다...
아이들은 좋아하는데요..차라리 만화로 보는게 좋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