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구두 2004-05-03
다녀가셨더군요. "대개 이럴 때는 만나서 반갑습니다"와 같이 의례를 나누는 것인데...
서재는 "글 남겨주신 거 잘 읽었습니다."와 같이 시작되는군요. 서재란 게 참 좋습니다. 블로그이기도 하면서 확실히 책을 읽는 사람들의 만남이란 거, 그냥 만나는 것과는 다소 다른 것이니까요.
"중세로의 초대" 독후감에 대해 너무 과분한 칭찬을 주셨습니다. 그래서 부끄러움이 앞섭니다. 앞으로 종종 찾아주세요. 저도 자주 오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