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야기 찔레꽃 울타리
질 바클렘 지음, 이연향 옮김 / 마루벌 / 1994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을 처음 접한 날을 아직도 잊지 못한다.

질 바클렘이라는 이름을 절. 대.  잊지 못하게 하던 그 색감과 작고 귀여운 들쥐 가족들의

명료한 모습.

애니메이션보다도 더 어여쁘던 그 모습이 아직도 선하다.

가을 편에서는 더욱 그것이 도드라지는데

이 한 편의 책만으로도 가을 숲의 멋진 모습을 다 보여준다.

 

색감 풍성한 열매들과 가을의 풍경을 보고 있으면 그 속을 헤메이는 앵초의

모습을 금세라도 발견할 듯 생생하다.

 

가끔 좋은 책들은 가슴에 와서 나가질 않는지라 리뷰를 잘 못쓰게 된다.

 이 책도 그 중의 한 권.

내보내기가 너무 아쉬운 작은 앵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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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aru 2006-05-20 11: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가을 숲의 아름다움~ 어떻게 그려냈나 되게 보고 싶어요...

앗... 근데 앵초는 봄꽃인 줄 알았는디... 그것도 아녔군여..

반딧불,, 2006-05-20 12: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카루님 들쥐가족이 주인공이어든요. 그 주인공 이름이 앵초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