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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달걀 ㅣ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120
헬메 하이네 지음, 김서정 옮김 / 시공주니어 / 1998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세상에는 결코 똑같은 것은 없고,
모든 사물에겐 모든 생물에겐 고유한 가치가 있다는 것을 가르쳐 주고 싶었다.
한 가지 잣대로 세상의 모든 것을 재기엔 너무나 부족함을....
너무나 멋진 세 아가씨들은..
나름대로 한 가지는 멋진 구석이 있기에 공주님이 되었고,
누구도 흉내낼 수 없는 멋진 달걀을 낳았다는 것은....생의 축복이라고.
하지만, 한 가지 틀에 넣고 똑같은 것을 강요한다면...기형이라는 비난만 돌아간다는 것을
참 잘 보여주는 글이다.
억지로 강요하지 않으면서 아이들에게 가르쳐주는 정말이지 멋진 이야기다.
원이는 다리가 긴 암탉 아가씨도, 볏이 멋진 암탉 아가씨도 아닌...알록달록한 암탉 아가씨가 제일 예쁘고,
네모 반듯한 달걀이...알록달록 멋진 달걀이 멋지다고 한다.
이미...판단을 내리기 시작한 아이에게...
그래도 어떤 것이 더욱 어여쁘고, 왜 임금님이 그런 결정을 내렸는지...
자꾸 질문하고 스스로에게 답하게 하는 것은 참으로 힘든 일이었다.
생각의 틀 깨기...
얼마나 어려운가...어떤 한 가지를 잘 하는 것이 있다는 것을...
다 잘하는 것은 어렵지만, 너의 어떤 점이 좋다고 칭찬해주기가 어쩜 이리도 힘들고,
남의 아이랑 비교하면서 .....
어쩜 이리도 반딧불,,의 리뷰는 언제나 이렇단 말인가..아이들로 시작해서 아이들로 끝나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