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muko 2006-09-19  

아이참 고맙습니다^^
저녁에 도착한 택배 박스를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제가 빌려 드린 책이 그새 마누라를 거느리고 새끼까지 낳아서 델구 왔더군요 ㅎㅎㅎ 미역이랑 매실은 저희 어머니가 더 반가워 하셨구요. 예전에 미역 보내주셨을 때도 이거 좋은 거라며 참 좋아하셨거든요. 큰 박스 만큼 넉넉하신 인심에 감동먹었어요 (그러면서 한편으론 대체 어찌해야 은혜를 갚을 수 있을까 걱정이 살짝 밀려오기도...^^ 암만 생각해도 저렇게나 정성이 가득한 선물에 보답할만한 게 뭐가 있을지 생각이 안 납니다... ) 반디님 고맙습니다. 잘 먹고 잘 보여주고 들려줄께요^^
 
 
반딧불,, 2006-09-19 20: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하하..마누라에 새끼까지라니 그 표현 참 절묘합니다^^
늦게 보내다보니 아마도 더 새끼가 많이 쳐졌을겁니다.ㅋㅋ
좋아해주시니 다행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