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은아이 2004-10-04  

반딧불님~
편안한 나날... 아니면 마음 바쁜 나날 보내고 계세요?
 
 
반딧불,, 2004-10-05 22: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둘 다요...
편안하면서도 바쁜 나날들이랍니다.
마음도, 몸도, 다 바쁘고, 왜 이리 할 것들은 이리도 많기만 한 것인지..
이불 빨래를 이틀째 하고 있답니다.
넷을 안하니 집안일이 마구 보인답니다.
역시나 집안은 엉망이지만, 마음은 편안해지고 있답니다.

책을 산더미만큼 쌓아두고 사실은 쌓인 책을 바라만 보고 있답니다.
오늘은...
점심 밖에서 먹고, 천천히 길가의 풀들까지 보면서 돌아다니고,
구름 한 점 없는 하늘도 보고, 아이들 멋지게 셋팅한 상에서 간식 먹게 하고,
도서관도 가고, 밤도 사서 쪄먹고,칼국수도 끓이고,

이렇게 보냈습니다.
한가하게..편안하게...
가끔씩 들어오니 더욱 좋습니다.
글을 정말 쓰고 싶어서 미칠 것 같을때..
그럴 때 쓰렵니다.
그런데..리뷰도 정작 하나도 기억이 안난답니다...

날이 너무나 좋네요..저녁에 쌀쌀한데...따끈한 국물만 생각납니다.


숨은아이 2004-10-12 00: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왜 요새 알라딘은 제때 메일을 안 보내주는가! 이제서야 봤네요. 답글에서 푸근한 여유 느껴져서 기분이 좋아졌어요. 반딧불님께 힘든 일은 사아악 사라지고, 날마다 행복만 쌓이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