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마스형, 오랜만이네요. 정황을 보니 한국에 계신 모양이네요. 소식이 궁금하기도 하고 해서 몇 자 남깁니다. 저는 이제 오하이오에서 한 쿼터 끝내고 좀 쉬고 있습니다. 쉬는 동안 한국에서 공수받은 <<마르크스의 유령들>>을 좀 볼까 하고 있는데, 연말이고 방학이라 책을 손에 들기가 쉽지 않네요. 아, 보경누나 책도 나왔더군요. 가끔 소식전하겠습니다, 항상 건필하세요.
오늘 강의 때 얼굴 뵈니 참 멌있으시더군요. (절대 아첨이 아니지 아니지 아니지 않습니다.ㅋㅋ)
5시 반에 약속이 있어서 중간에 나와야 해서 아쉬었습니다. 좀 강의가 일찍 시작되었으면 좋았으련만...
번역 페이퍼에 있는 발리바르 글들 아주 잘 읽었습니다. 이제서야 글이 읽는걸 알았군요 ㅎ
앞으로도 발리바르 글들 많이 올려주시길.
발마스님,
비트겐슈타인의 <철학적 탐구>나 <확실성에 대하여>을 공부하다 보면
데리다의 기록학이나 목소리와 현상 같은 책을 이해하기가 매우 쉬워지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