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 위기론’의 실체를 말한다

시장유일주의를 감시하는 사회의 근본적 가치가 흔들리는 절박한 상황…‘밥그릇 타령’으로 오해 말고 ‘인간다운 사회’ 고민하는 교육을 복원하라

▣ 도정일 문학평론가·경희대 명예교수

인문학 위기론은 학문으로서의 인문학이 위기에 처했다거나 인문학 종사자들의 밥그릇이 위기 국면을 맞고 있다는 식의 문제의식에 한정된 얘기가 아니다. 그런 정도의 문제라면 인문학자들이 구태여 학문세계 바깥의 ‘사회’를 향해 위기신호 같은 것을 송출할 필요가 없다.


△ 인문적 가치의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지난 9월26일 한국학술진흥재단과 전국인문대학장단이 마련한 인문주간 개회식이 이화여대에서 열렸다.(사진/ 한겨레 김경호 기자)

인문학 위기론의 핵심에 놓여 있는 것은 인문학의 위기가 곧바로 사회적 위기이고 사회적 삶의 위기라는 절박한 문제의식이다. [ ...... ]

http://www.hani.co.kr/section-021015000/2006/10/02101500020061013063003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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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꿀라 2006-10-20 14: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과연 인문학의 위기가 왔다고 말을 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지금의 인문학 시장은 더 커진것으로 알고 있는데 말이죠.
또한 인문학 교수들은 글을 너무나 어렵게 써서 일반 대중들과의 거리를 너무나 멀게 하는 느낌까지도요. 물론 학으로서의 가치도 있는 것이지만, 중요한 것은 대중들과 가까워 지는 것이 우선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기사 잘 읽었습니다.

balmas 2006-10-20 23: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실 인문학 위기에 대한 여러 가지 담론들이 존재하는데, 그 담론들을 세심하게
구별해서 읽어볼 필요도 있는 것 같습니다. :-)

짱꿀라 2006-10-21 01: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답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주말 잘보내시고요. 저도 인문학과 인권에 관심을 가지고 있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