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언론에 기분좋은 사진과 함께 흐뭇한 소식이 보도되어
이 사진을 소개하면서 올해 새해 인사로 대신할까 합니다.
지난 해 보도된 것처럼, 올해부터 국회 '청소 근로자들'이 국회 정식직원으로 고용되면서
오늘 국회 사무총장과 직원들이 상견례를 하는 모습입니다.
http://v.media.daum.net/v/20170102115019381
어찌 보면 흔한 신년 시무식 행사 사진일 수도 있는데, 이 사진을 보면 뜻밖의 감회를 느끼게 됩니다.
그만큼 우리 사회의 많은 사람들이 그동안 얼마나 심각한 갑질에 시달려 왔고 또 지금도 시달리고 있는지
반증해주는 것이라 볼 수 있습니다.
의례적인 말일 수도 있지만, 우윤근 국회 사무총장의 말도 깊은 울림이 있습니다.
"너무 늦게 국회직원으로 모셨다. 앞으로 잘 모시겠다."
새해는 아무쪼록 "을의 민주주의"가 시작되는 원년으로 기억되기를 기원합니다.
아울러 이곳을 찾아주시는 분들 모두 새해 건강하시고 뜻깊은 한 해가 되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