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마태우스님의 "발을 빼면서"
마태우스님/ 저는 님에게 별로 서운한 감정을 가진 건 없습니다.
생각이 다른 거야 아주 자연스러운 일이고, 생각이 다르다 보면 당연히 논쟁과 토론이
따르게 마련이라고 봅니다. 저는 그렇게 생각하고 글을 올린 것 뿐인데, 부담이
됐다면 죄송하네요.
사과의 댓글까지 달아주셨는데, 일일이 답을 못한 건 제 불찰입니다.
댓글을 달아주신 다른 분들께도 죄송하구요. (변명하자면, 제가 쓴 글은 댓글들에
대한 일종의 답글이었습니다. 저는 또 답글을 받기를 기대했는데, 별로 답글이
없어서 좀 의아하긴 합니다. )
한 발 빼신다는 데 이런 말을 해서 죄송하지만, 쓰신 내용 중 하나가 좀 맘에
걸리네요. " 싸이언스도 틀릴 수 있다고 생각하는 분들은 황박사의 논문이 조작된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라고 하셨는데, 저까지 포함된다면, 저는 좀 빼주셨으면 좋겠네요.
저는 믿어 의심치 않는 게 아니라, 그냥 의심스러울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