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오는 4월 16일이면 어느덧 세월호 사건이 일어난지 1주년이 됩니다.
우리가 살면서 엊그제 같다는 말을 자주 쓰는데, 작년 4월 16일의 그 사건이야말로
엊그제 같은 일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출판사 현실문화에서 인문학 연구자 13명이 공동으로 저술한 [팽목항에서 불어오는 바람]이라는 책이
엊그제 출간됐습니다. 저도 다른 분들과 같이 글을 한 편 실었는데,
작년 7월에 썼던 [세월호라는 이름이 뜻하는 것](http://blog.aladin.co.kr/balmas/7079251)
을 조금 수정, 보완한 글입니다.
세월호 사건을 잊지 않고, 세월호 사건이 우리 사회에게 남겨준 과제를 모색하기 위한
인문학자들의 시도로 이해하시면 될 듯합니다.
16일 앞서 미리,
세월호와 함께 잠든 넋들에게 심심한 애도를 표하고 세월호 피해자 가족들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