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 21]에 "지제크 현상, 삐딱하게 보기"라는 기사가 실렸네요.

 

http://h21.hani.co.kr/arti/culture/culture_general/32397.html

 

 

기자가 얼마전에 발표한 [푸코와 민주주의]라는 제 논문의 일부도 인용을 했군요.

 

해당 논문을 참고하길 원하는 분들은 아래 주소로 가보세요.

 

http://blog.aladin.co.kr/balmas/5637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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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편네 2012-07-16 17: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진태원 고려대 연구교수(철학)는 프랑스 철학자 브뤼노 카르센티의 용어를 빌려 지제크식 급진주의를 ‘바깥의 정치’라 이름 붙인다. “나름의 방식으로 해방의 정치를 추구하지만, 그 가능성을 제도적인 정치의 외부에서 찾는다”는 이유에서다. 바깥의 정치는 진정한 민주주의의 이상(인민의 지배)을 실현하기 위해 자유민주주의 체제 바깥에서 ‘진정한 정치의 장소’를 발견하고, 그 지점에 근거해 체제 극복의 가능성을 탐색하는 정치다. 문제는 바깥의 정치에는 역사에 대한 경험적 분석이 없다는 점이다. 진 교수는 말한다. “마르크스주의를 넘어서겠다고 하지만, 지제크에겐 마르크스가 수행한 자본주의 경제에 대한 정밀한 해부나 국가와 통치 유형에 대한 분석이 없다.” 지제크가 ‘역사적 분석’을 ‘역사철학적 비평’으로 대체하려 한다는 얘기다.

여편네 2012-07-16 17: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조금 다른 얘기지만 한겨레 신문도 따지고 보면 우파적인 신문이며 자본주의 사회를 유지하는 데 아주 도움을 주는 이데올로기들 만들어내는 "좋은"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바깥이 없다는 것은 저도 동의합니다. 이미 안에 갇혀 있는 거죠. 다만 경험적 분석이라는 것이 다소 마음에 걸리는 군요. 마르크스는 이론적 분석을 한 게 아닌가요? 제도 정치만 정치라는 뉘앙스도 좀 있는 듯 하구요.

balmas 2012-07-16 21: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한겨레 신문도 따지고 보면 우파적인 신문이며 자본주의 사회를 유지하는 데 아주 도움을 주는 이데올로기를 만들어내는 "좋은" 역할을 하고 있다 ---> 그럼 어떻게 할까요? 그리고 제가 한겨레 신문이 좌파적인 신문이라고 이야기한 적이 있나요?

제가 바깥이 없다고 이야기한 적이 있나요?
제 글에 "경험적 분석"이라는 단어가 있나요?
제 글에 제도 정치만 정치라는 뉘앙스가 어디 있나요?

질문하시는 건 좋은데, 일단 누구에게 하는 질문인지 좀 분명히 하시고,
그리고 무엇보다도 글을 좀 읽고 질문을 하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김병준 2012-07-21 21: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태원이형, 안녕하세요.. 정말 한참 전 과천연구실에 나갔던 김병준입니다. 기억도 잘 안나시죠? ^^;
말씀드리고 싶은게 있는데, 이메일 좀 알려주실 수 있으신지요.
감사합니다.

balmas 2012-07-21 22:57   좋아요 0 | URL
병준씨 오랜만입니다.^^ 그럼 기억하죠. 벌써 20년 가까이 됐네요.^^
잊지 않고 찾아줘서 고맙습니다. 제 메일주소는 jspinoza@empal.com이니까
연락주세요. 반갑습니다. :)

김병준 2012-07-22 07: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형 감사합니다. 이메일 드렸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