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정말 짧게 답변할 수 있을 것 같다.

사실 지난 세 번에 걸친 나의 답변은 거의 같은 내용이었다. '로쟈 님이 나의 글을 오해했다. 나는 그런 식으로 생각한 게 아니었다.' 그런데 이제 로쟈 님이 그걸 깨달은 것 같다. 그렇다면 나로서는 더 이상 로쟈 님과 이 문제에 관해 논의를 주고받을 일이 없어졌다.

윤리주의자=혁명주의자, 상식적인 천박한 정치, 반동주의자의 세 범주로 정치를 이해한다는 건 나로서는 이해할 수 없는 일이고, 그러니 그가 나를 어떤 식으로 규정하든 그것도 이해하기가 어렵다.

하지만 나의 글에 대한 문자 상의 오해가 풀렸으니, 나는 그걸로 만족한다. 어쨌든 끝까지 우정을 견지해준 로쟈 님께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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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6-30 12:39   URL
비밀 댓글입니다.

balmas 2004-06-30 12: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관객들을 위해 좀더 해볼까요?^^

비로그인 2004-06-30 14: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싱거우니 그만하세요. ^^


어쨌든 이번 정권이 파병철회를 할 수 있도록, 적어도 미 대선 이후까지 미루도록 최선을 다해야겠습니다.

balmas 2004-07-01 01: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기 위해서는 노무현 정권 퇴진!!을 각오하는 수밖에 없을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