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레프트 리뷰 한국어판 출간 소식에 대한 알라디너의 반응이 제법 흥미롭다.  

고맙게도 편집위원들(적어도 나)의 뜻을 잘 헤아려준 페이퍼가 있는가 하면  

우려섞인 반응도 있고, 자못 냉소적인 반응들도 있는데,  

아마도 일반 독자들의 반응에 대한 표본적인 모습이 아닐까 싶다.    

나는 어떻든 이 책의 출간에 관여한 사람이니까  

반응들에 대해 일일이 대꾸하고 싶은 생각은 없다.  

독자들이 알아서 사고하고 판단하고 실천하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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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반응이 실린 페이퍼 주소들   

 http://blog.aladin.co.kr/Oikos/2575126 

 

http://blog.aladin.co.kr/ttalgi21/2567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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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이] 2009-02-07 11: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바람구두님과 같은 마음ㅋ

balmas 2009-02-08 00:59   좋아요 0 | URL
ㅎㅎㅎ 그런가???

로드무비 2009-02-07 15: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침에 한겨레신문에서 소식 들었어요.
발마스 님도 참여하셨다고요.
반가워서 책 당장 주문하려고요.
언제 읽을진 모르겠지만.^^

balmas 2009-02-08 01:00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로드무비님. 근데 감사하다는 말은 출판사에서 해야 하는데, 왜 내가 하지? 3=3=3

마늘빵 2009-02-07 16: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합니다. ^^ 오늘 한겨레를 보니 이게 세계에서 몇 나라 안나오더군요. 세계 3대 진보지라고 소개된 것 중 두 가지 - 르몽드와 뉴레프트 - 가 이제 한국판으로 나오네요. 르몽드를 구독하고 있는데, 음, 너무 유렵 얘기라 잘 안읽히더라고요. -_- 골라서 그냥 읽고 마는데.

balmas 2009-02-08 02: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프락사스님/le monde님/ 세계 3대니, 세계 5대니 하는 말들이야 그저 선전하자고 하는 얘기들이죠. ㅎㅎ

아무튼 [르몽드 디플로마티크]나 [뉴레프트리뷰]나 다들 좋은 진보지인 건 분명합니다. 그런데 [르몽드 디플로마티크]와 [뉴레프트리뷰]는 사실은 꽤 차이가 있는 진보지랍니다. 전자가 좀더 시사적인 문제에 관심을 기울이고 그만큼 현장성과 시의성을 중시한다면, [뉴레프트리뷰]는 사실은 잡지라기보다는 학술지에 가까운 저널이죠. [뉴레프트리뷰]가 비슷한 성격을 지닌 좌파 학술지들(가령 영미권의 경우는 Retinking Marxism이나 Historical Materialism 같은)에 비해 지니고 있는 중요한 강점은 정세에 대한 민감한 인식과 분석, 대안 모색이라고 생각하는데(이 점에서는 Monthly Review와 유사하죠), 그래도 어쨌든 뉴레프트리뷰]는 학술지라는 게 제 생각입니다. 정세 분석 역시 상당히 이론적인 밀도가 높은 차원에서 이루어지니까요. 그리고 매우 의식적으로 국제주의를 지향한다는 것도 하나의 특징이라고 볼 수 있겠죠.
또 뉴레프트리뷰의 강점 중 하나(사회과학 전공자들에게는 오히려 쓸데없는 점들로 비칠지도 모르지만^^)는 사상이론이나 예술 분야에 관한 좋은 글들도 많이 실린다는 점이죠. 이번 호에도 절반 가량이 사상이론이나 문화예술 분야의 글들이죠. :-)

le monde님, 아프락사스님이 말한 "3대 진보지" 중 하나는 일간지 르몽드가 아니라 "르몽드 디플로마티크"입니다.^^

마늘빵 2009-02-08 01: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제가 구독하고 있는 것도 르몽드 디플로마티크에요. ^^ 위에 르몽드님이 '르몽드D'라고 언급한 것도 디플로마티크가 아닐까 해요. 으음, 이건 근데 너무 유럽의 시의성이 반영되어 있어서 너무 먼 이야기 같이 느껴지더라고요. 그래서 발췌해서 읽는데. <뉴레프트리뷰>가 그보다 학술적이라면, 이게 더 낫겠다 싶어요.

balmas 2009-02-08 02:22   좋아요 0 | URL
예, 좀더 심층적인 논의를 보고 싶다면, 뉴레프트리뷰가 나을 겁니다. :-)

balmas 2009-02-12 01: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5만 정도 되면 많은 거 아녜요?^^ 정말 연말 정산에 해주면 좋을 텐데요.

2009-02-13 00:55   URL
비밀 댓글입니다.

balmas 2009-02-13 23:23   좋아요 0 | URL
ㅎㅎㅎ 아 그때 그분이 바로 지금 비밀 댓글로 속삭이신 분이군요.^^; 반갑네요. 아는 척하시지 그러셨어요.^^; 앞으로 또 보게 되면 인사하세요. :-) 아, 그럼요, 질문하셔도 되죠.

gucci handbags 2010-07-29 17: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고맙게도 편집위원들(적어도 나)의 뜻을 잘 헤아려준 페이퍼가 있는가 하면

우려섞인 반응도 있고, 자못 냉소적인 반응들도 있는데,

아마도 일반 독자들의 반응에 대한 표본적인 모습이 아닐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