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이] 2008-02-05  

발마스님, 이제 설인데 어디 안내려 가시나요?> 설 잘 보내시길 바래요~

다름이 아니고, 저번에 이종영씨 [윤리학] 번역에 심각한 오역이 있다고 하셨는데요, 제가 국역본을 읽어봤는데 어느 부분이 잘못됐는지 잘 모르겠어서요. 영어판도 없고, 잘 안읽히는 부분은 오역때문인지 제가 이해를 못해서 인지도 모르겠고 아무튼 어렵습니다. 설명해 주셨으면 감사하겠고, 진선생님께서는 바디우의 철학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시는지도 궁금합니다.

감사합니다. 설 잘 보내세요~

 
 
balmas 2008-02-08 23: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예, 감사합니다. Hey님도 설 잘 쇠셨는지 모르겠네요.
제 기억으로는 바디우의 [윤리학] 번역에 심각한 오역이 있다고 한 게 아니라, 아마 [존재의 함성] 번역이
[윤리학] 번역보다 낫다고 얘기했겠죠. ^^ 어쨌든 심각한 오역이 있든 번역에 다소 문제가 있든 간에,
나중에 시간이 나면 바디우의 [윤리학] 번역의 문제점을 몇 가지 좀더 상세히 논의해보기로 하죠.
바디우에 대해서는 뭐 잘 모르는 처지에 이렇다저렇다 말할 건 없고, 바디우가 중요한 철학자이기는 한데,
"정치철학적으로" 과연 얼마나 의미가 있는 철학자인지는 좀 의문이다라고 한 마디만 해두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