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로그인 2006-05-19  

발마수 님 발마수 님.
발마수 님이 집필에 참여하신 창비의 <서양근대철학>을 구매해서 읽고 있거든요. 코플스턴를 데까르트 까지 읽었는데 양이 많아 정리가 잘 안되는 느낌이라 얇은 거로 정리하자고 산 건데요....근데 스피노자 파트 너무 어렵습니다.ㅜ.ㅜ 데까르트나 말브랑슈는 무던하게 읽혔는데요... 도무지 의미를 파악하기 힘든 추상적인 용어들이 별도의 설명 없이 쭈욱 서술되어 있어서 당췌 뭔 말인지 몰겠어요..ㅜ.ㅜ 발마수님이 이 책 집필하실 때 예상 독자층을 어디로 잡으신 건가요? 학부 1~2학년 생이 읽는 간략한 소개 정도의 책이라고 생각했는데..
 
 
balmas 2006-05-20 00: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조금 어려웠나요?
특별히 학부 1-2학년 생을 염두에 두고 쓴 것은 아니고,
학부생이나 일반 교양인들을 폭넓게 염두에 두고 썼답니다.
제한된 지면 안에 스피노자 철학의 여러 가지 측면을 담아보려고 했더니
조금 어려워졌나 보네요. :-)
한 두어 번 집중해서 읽어보면 그래도 내용이 이해될 것 같은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