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 반 남았습니다.나이들수록 시간이 빨리 간다는 아버지의 말씀이 새삼 떠오릅니다.가을을 즐겨보지도 못하고 가을이 갑니다.최근에 업무가 바뀌어서 적응하느라 책장 펼 시간이 줄어들었습니다.책 한권들고 아직도 낑낑거리고 있습니다.몇장 넘기다보면 눈꺼풀이 남은 책장무게 만큼 무거워집니다.
올해 읽었더라면 2004년 읽었던 책 베스트 뭐 이런거 할 때 반드시 들어갔을텐데...앞으로 남은 한달 반동아 이 책들을 볼 가능성은 거의 0%입니다.지난 달 주문해 놓고 책장앞에 쌓아놓은 책들도 주인의 아쉬운 눈길에만 익숙해져있습니다.끌끌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