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 반 남았습니다.나이들수록 시간이 빨리 간다는 아버지의 말씀이 새삼 떠오릅니다.가을을 즐겨보지도 못하고 가을이 갑니다.최근에 업무가 바뀌어서 적응하느라 책장 펼 시간이 줄어들었습니다.책 한권들고 아직도 낑낑거리고 있습니다.몇장 넘기다보면 눈꺼풀이 남은 책장무게 만큼 무거워집니다.

올해 읽었더라면 2004년 읽었던 책 베스트 뭐 이런거 할 때 반드시 들어갔을텐데...앞으로 남은 한달 반동아 이 책들을 볼 가능성은 거의 0%입니다.지난 달 주문해 놓고 책장앞에 쌓아놓은 책들도 주인의 아쉬운 눈길에만 익숙해져있습니다.끌끌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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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nerist 2005-11-14 11: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흐흐... 다른건 몰라도 민중의 세계사와 리흐테르 회고록은 보심이 어떨까요? 특히 회고록은, 뒷편 리히테르의 음악노트 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화장실에 가져가 아무데나 펴보는 재미가 있지요. 폴리니랑 포고렐리치 씹은 거 보고 뒤집어졌답니다. ㅋㅋㅋ

하이드 2005-11-14 11: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중에 3권이 그나마 최근에 나온 책이라는데 위안을 가져보심이.

2005-11-14 17:37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