햐...사진 크게 하니까 보기 시원하다.

드팀전의 관심도서로 이 책을 올렸다. 책 저자는 로이드 칸이다.

처음에 이 이름을 봤을때...루이스 칸을 떠올렸다. '무슨 관계가 있나? '

그런데 지금 다시 보니 이 사람 이름은 세계적인 건축가의 조합이다.

한 명은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 그리고 루이스...^^

건축에 대해서 그다지 알지 못하지만  20세기 건축들에 대한 책들을 몇 권 본 적은 있다. 당연히 건축가과 건축물들을 보다 보면 '공간과 철학'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한옥 역시 그렇지 않은가? ....내가 최근에 읽었던 한옥에 대한 글 중에서 '차경'이란 말이 기억에 남는다.  한 사회의 건물은 그 사회의 모습과 닮을 수 밖에 없다. 한옥이 잘 들어선 자리를 보면 주변 풍광을 흩뜨리지 않는다. 우리 선조들은 좋은 경치를 자기의 것이라 소유한다고 생각치 않고 빌어쓴다고 했다. 그래서 빌 '차' 자를 써서 '차경'이다. 이게 한옥이라는 집의 철학 중에 하나가 아니겠는가.

좋은 건물은 철학이다. 그런 면에서 '당신이 사는 곳은 당신의 모습이다' 라는 말은 또 다른 성찰적의미로 독해해서 읽어 볼 수도 있다. 물론 그 고층 아파트들은 결코 좋은 건물이 될 수 없다. 이유는 간단하다. 그곳에는 '철학'이 없다.

"어떤 건물을 만든다는 것은 말이지....어떤 인생을 만들어 내는 일이라네"    

나도 내 집을 짓고 싶다....

하여간 몽님이 루이스 칸의 아들이 만든 다큐멘터리를 이야기하셔서 EBS에서 나왔던 화면들이 생각났다. 지식E에서 다룬 화면들은 그 다큐멘터리를 활용한 것이었다.

나 역시 공부 중이다. 50 쯤에는 뭐가 좀 될라나?


댓글(1)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mong 2008-09-16 13: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내집을 짓고 싶어서 시작한 일인데-

아...백수되면 하고 싶은 공부가 많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