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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와 냉전을 하고 있는 타입

▷ 성격
지역의 교류든 친척들 간의 교류든 돈이 들거나 신경을 써야하는 일은모두 거부하는 타입입니다.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하든알바 없다는 태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높은 이상을 가지거나 자기선전을 해대는 일도 없고 요란스레 돈을 쓰거나 쓸데없는 짓을 해서 세상사람 들의 눈에 띄는 일은하지 않습니다. 돈벌이는 사람들에게 지탄받지 않을 정도로만 하고 사회로부터 완전히 간섭받지 않을 정도의 사려분별은 잘하는 타입입니다. 이 타입의 생활방식에 밝은 미래는 없겠지만 본인이 전혀 눈치 채지 못하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성격이 그러니 별 수 없다는 체념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 대인관계 (상대방이 이 타입일 경우 어떻게 하연 좋을까?)

연인, 배우자 - 권하기가 그리 쉽지 않은 상대입니다. 평범한 인간관계를 거부하기 때문에 고민이 많은 타입입니다.

거래처고객 - 커피 이상의 접대는 하주지 않을 상대입니다. 돈이 넘쳐나도 인색하게 구는 고리대금업자 타입.

상사 - 이런 상사가 절대적인 권력을 쥐고 있는 직장이라면 바로 떠나는 것이 신상에 좋습니다. 10년을 참아 봐도 득 될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동료, 부하직원 - 사람들과의 교류가 적은 부서로 보내십시오. 잘 이용하면 밥값은 할 사람입니다.

새벽에 자다 깨서...재미삼아 해봤는데....맞는 구석도 좀 있다.

'사회와 냉전중'....맞는 말이네요. 전 아주 오래전 부터 '냉전' 중이었으니...지금도 역시.

여기서 '사회=MB사회' 가 아닙니다. 

세상의 적을 MB로만 축소시켜서는 안됩니다. ...그 까 잇 놈이 뭔데...그냥 스쳐지나가는 그림자 밖에 안될 놈을...

밝은 미래는 없다. 본인도 알고 있다....확 와닿는군요. 사회와 불편한 관계에 있는 사람은 그 사회로 부터 포기해야 하는 것이 무언지도 알고 있다는 겝니다. 

그 앞에 나온 '사려 분별은 한다'이란 말은 인상적이군요. .확대 해석하여 스스로를 미화시킬 수 있는 빌미를 줍니다.

<니코마스 윤리학>에 보면 실천적 지혜(프로네시스)에 대한 설명이 나옵니다.이 프로네시스는 '사려분별'하는 실천성이 바탕이 되는 지혜로움인데...아리스토텔레스는 이렇게 말합니다. 

 "실천적 지혜가 있는 사람의 특징은 '자기 자신에게 좋고 유익한 것에 관해서 잘 살필 수 있는 것' 이라고 생각된다.....그것은....어떤 것이 건강과 체력에 유익한가 하는 것 따위의 것들에 관해서가 아니라, 잘사는 것에 유익한 것이 무엇인가에 관해서 훌륭하게 살피고 생각하는 것을 뜻 한다.

 예를 들어  실험지에서 말하는-제게 없다는- '밝은 미래'는 돈 잘 벌고 잘 먹고 높은 자리 올라가는 거일겝니다. 세속적 의미의 성공이고, 일종의 '입신양명 '이라는 거지요...전 별로 관심 없거든요. ' 잘사는 것'을 살피는 '사려분별'이 조금 있다고 해석해준면...별로 손해볼 건 없군요.

  이 사회에서 제가 얻을 수 있는 것은 '로또' 밖에 없다니까요...ㅋㅋㅋ 농담인 줄 알아.(문제는 로또를 잘 사지도 않는다는 건데)

연인,배우자...권하기 쉽지 않다...ㅋㅋ 그래도 연애는 잘 만했는데...뭘...여인들은 말이지 남자들보다 현명해서 수컷 지구인들의 지루함을 견디기 힘들어 한다고...알지 몰라. 

거래처 고객...에게 커피 말고 뭘 더주나 ^^ ...ㅋㅋ 주로 '갑' 이어서.

사람과 교류가 적은 부서로 보내시오...밥값은 한다...ㅋㅋ 일종의 '한직'에 가면 밥값 한다는 말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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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빵 2008-08-31 09: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흐흐 이건 욕인거 같으면서도 칭찬인거 같다는...

드팀전 2008-08-31 17:51   좋아요 0 | URL
좋은 말이 거의 없는데요. 아전인수식 좋은 해석 외에는...^^

지구별에서 이해받기 힘들다니까..ㅋㅋ

kimji 2008-08-31 21: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래도 저 보다는 나아요. 전 구제불능형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