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image.aladin.co.kr/Community/mypaper/pimg_777882183365113.jpg)
이번 총선은 처음 부터 재미없었다.그래도 관심이 간 부분이 있다면 몇 몇 빅매치들이다. 언론이 마치 레너드와 헤글러의 경기를 중계하 듯 어젠다를 빅 매치 중심으로 보도했다.
강기갑 민주노동당 의원과 이방호 한나라당 사무총장의 대결은 사실 이런 빅 매치에서도 밀렸다.
정동영/정몽준, 손학규/박진, 노회찬/홍정욱 등등등 ...박빙이 예상되는 경기들에 비해 이건 마치 다윗과 골리앗 경기 같았기 때문이다. 강기갑 의원은 지난 번에도 비례 대표로 국회에 입성했고 또한 각종 전국 현안들로 늘 시위 현장에 있었기 때문이다.
올 총선의 가장 큰 이변이자..술 밖에 당기지 않는 결과에 정말 꼴찌의 반란이자 9회 말 투아웃에 나온 역전 번트같다.
사천은 옛날에는 삼천포라고 불렸다.'잘 가다가 삼천포로 빠진다'의 그 '삼천포' 다. 우스개 소리 같지만 드라마 같은데서 그 지명을 사용하면 지역 주민이 항의도 했다고 한다.
'삼천포가 차라리 낫다. '.... ... ... ...
....나는 이번 총선으로 소수 정당에서 더 소수 정당으로 강등(?) 당했다. 그래서 나는 그 소수 정당을 위해 대해 더 적극적인 입장에 나서야만 하는 때라는 것을 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