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에야 이 뉴스를 봤다....안타깝고 충격적이다.



숭례문은 국보 1호이자 서울과 한국의 상징처럼 여겨졌다.정말 한 순간에 무너졌다.불무섭다.ㅜㅜ

숭례문의 현판은 일부 훼손되고 건진 듯 하다.

예전에 입사 시험 문제에도 나오곤 했었는데...이 화재사건이 그걸 떠올리게 한다.

숭례문의 현판은 4대문과 달리 세로로 씌여져있다.누구의 글씨인지 여러 의견이 있지만 세종에게 왕세자 자리를 물려준 태종의 첫째 아들 양녕 대군의 글씨라는 것이 가장 많이 받아들여지는 듯 하다.숭례문의 예자가 불타는 모습과 유사해서 그걸 세로로 세워서 남쪽 관악산의 화기를 막는다는 이유에서 세로현판을 썻다고 한다. 동대문(흥인지문)은 4글자가 함께 씌여져 있는데 그것도 풍수지리와 관련이 있다고 한다.

복원이야하겠지만...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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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호인 2008-02-11 12: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타깝습니다.
첫 뉴스속보 나올때까지만 해도 어쩌다가 불이 났을까 연기가 피는 것을 보니 곧 진화되겠구나 였는 데 이렇게 전소될 정도는 아니었던것 같은 데 문화재 관리의 허술함이 그대로 보입니다.

드팀전 2008-02-11 23:07   좋아요 0 | URL
그런 상황이 처음이었겠지요.계속 되는 뉴스보도를 따라가다 보니까 여러문제들이 복합적으로 얽혀있다는 생각이듭니다.

웽스북스 2008-02-11 21: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첫 속보 볼 때까지만 해도 괜찮겠거니, 하고는 그만 마음을 놓아버렸는데 말이죠
정말 살다보니 이런 일도 보게 되는구나, 라는 생각을 했답니다; 상상할 수도 없던 일

드팀전 2008-02-11 23:15   좋아요 0 | URL
뉴스를 보다가...이제 다시는 숭례문을 볼 수 없구나.내 시대에서 이렇게 사라졌구나..생각하면서 마음이 쓸쓸해졌습니다.숭례문에 무슨 애틋함을 갖고 있는 것도 아니었는데...어린 시절 아이들과 놀던 '동동 동대문을 열어라 남남 남대문을 열어라' 노래도 생각이나구요.

영화 <블레이드 러너>에서 리플리컨트 룻거 하우거가 사냥꾼 해리슨 포드에게 하는 말이 언뜻 기억납니다.

"나는 너희 인간들이 믿지 못할만한 것들을 보아왔다....모든 그 순간들이 시간속에서 사라지겠지.빗속의 눈물처럼.이제 죽을 시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