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소속되어 있는 협회라는게 있다.

그 중 짬빱순으로 나의 위치를 매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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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행동의 가능성(그래봐야 가능성일뿐인데..)에 대해 상정할 수도 있다는 것이 이 조직 내에서는 가장 전투적인 사람으로 취급된다.

어떨때는 이런 말도 듣는다.'이게 우리의 수준이다' .이런 말을 전투적인 사람이 하면 실망감으로 느껴지기도 하겠지만 타협주의만이 대안이라고 믿는 사람들이 한다.'우리의 수준'을 만들고 있는 사람들이 '우리의 수준'을 탓하니 아이러니라고 할 수 밖에 없다.

결국 '위기는 담론의 위기다'라는 말이 적용될 듯 하다.

'우리의 수준'이라는 것이 도대체 어떤 작용과 의미가 있을까? 내 생각에는 그건 아무말도 아니다.이런 말이 결국 담고 있는 것은 작은 행동조차 시도하지 못하는 것에 대한 자기변명일 뿐이지 않을까? '우리의 수준'이라는 말의 결과가 누구에게 가장 유리한가를 생각해봐도 명약관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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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각론은 다르더라도 '원칙'과 '행동'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는 사람의 포지션은 이정도다.이건 비관적으로 포지셔닝한 것이지만 사실 이정도를 거의 벗어나지 못한다.

이제는 빽빽거리는 것도 지긋 지긋하다.입장만을 확인하는 대화의 장도 지긋지긋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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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9-21 14:0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7-09-21 15:33   URL
비밀 댓글입니다.

비로그인 2007-09-22 10: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쨌든 드팀전 님에게선 항상 뭔가를 해보려는 시도가 느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