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쟈 님의 스트라빈스키와 디아길레프 페이퍼를 보다가 말로만 듣던 '유투브'란데를 들어갔다.이제야..(컴과 나의 거리는 봄부터 가을만큼이나 멀도다)

로쟈님 페이퍼에 연결된 스트라빈스키 인터뷰도 재미있게 봤는데..옆에 있던 피나 바우쉬 프로덕션의 공연물이 있어서...시험삼아 소개해본다.

피나 바우쉬는 지지난해인가 한국을 방문해서 그 바닥 사람들을 즐겁게 하기도 했다.

(이것도 19세 미만 표시해야되나...쫌...)아래는 알라딘 소개글이다.

"두려움은 이 시대의 주요문제 중의 하나로, 피나 바우쉬의 창작 작업에서도 역시 가장 중요한 주제 중의 하나이다. 그것은 그녀 자신의 두려움이며 그녀의 등장인물들 두려움이다. 그것은 사람을 마비시키고 공격적으로 만드는 두려움이며, 자신을 드러내고 그래서 상대편에게, 파트너에게 무방비 상태로 내맡겨지는 데 대한 두려움이다. 상대방의 반응들이란 신뢰할 수가 없다. 왜냐하면 그도 역시 어쩌면 - 다시금 두려움에서 - 맞받아칠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이러한 두려움의 대응물은 사랑받고 싶다는 강렬한 소망이다. 그리고 피나 바우쉬의 작품들에서는 이 두 감정의 다툼으로부터 갈등들이 생겨나고, 또한 반대로 희극성도 생겨난다. 희극성은 최근 몇 년 동안 어떨 때에는 좀더 블랙코미디가 되고, 어떨 때에는 밝아지기도 하면서 계속해서 증가해왔다….

이미 일찌감치 피나 바우쉬는 사랑받고 싶다는 욕망을 자신의 창작 작업 및 무용수들과의 작업을 위한 제동장치인 동시에 추진력이라고 칭한 바 있다. 그녀는 "그것은 과정이에요. 사랑받고 싶음. 그것이 분명히 추동력이에요. 만약에 내가 혼자였다면 아마도 상황이 달랐을 거예요. 하지만 그것은 언제나 다른 사람들과 무엇인가 연관이 되잖아요"라고 말했었다. 그것은 앙상블과도 연관되어 있다. 그녀는 앙상블에 해를 입히지 않고 싶을뿐더러, 일종의 보호자 역할을 하고 있다. - 본문 22~23쪽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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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쟈 2007-07-31 23: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따로 옮겨놓으셨군요.^^

드팀전 2007-08-01 09:08   좋아요 0 | URL
촌놈 유투브란걸 처음 알아가지고 잠깐 재미들였습니다.^^
며칠 이러다 말거라는것을 경험적으로 알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