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혼자가 아니에요
오히라 미쓰요 지음, 김인경 옮김 / 북하우스 / 200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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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이 책 '당신은 혼자가 아니예요'는 저자가 한 잡지에 기고한 글을 모아서 만든 책입니다. 다른 사람들의 고민을 들어주고 거기에 대답해주는...자신이 비행청소년(?)이었기 때문에 부모들한테 충고를 해주고 다른 사람 인생상담도 해 주고요.(갑자기 자신의 어두운 이야기를 보여주고 그들에게 인생상담까지 해주면서 성공한 저자 오하라 미쓰요...지금 그녀의 생활이 행복한지 궁금합니다. 행복해야 할텐데요...)

'그러니까 당신도 살아'가 솔직히..그리 마음에 와닿지 않았는데 이 책은 실제로 다른 사람에게 상담해 주는 방식을 취해서 그런지 훨씬 좋네요.(그녀가 엄마도 아니고 아동 또는 청소년 전문가도 아닌데..엄마들한테 이렇게 해보세요.라고 할때는 한편으로는 좀 걱정도 생기더군요. 그녀의 이야기가 일리도 있지만...교육에는 '道'가 없는 것 같거든요.)
비행청소년 또는 자신의 자녀를 잘 이해하지 못하는 부모님...그리고 부모님이 자신을 이해 못한다고 생각하는 자녀들...그리고 앞날에 대한 고민과 불안함을 가진 사람들이 한번쯤 읽어볼만 한것 같습니다. 용기와 희망을 가질 수 있을 것 같거든요.

p.s. 오하라 미쓰요...그녀는 강한 여자같습니다. 그래서 멋지구요. 오하라 미쓰요의 그런 마음..앞으로도 변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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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단향꽃무의 꽃점처럼
대한사회복지회 대구혜림원 엮음 / 혜림엘 / 200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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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비단향꽃무'라는 드라마를 보셨나요? 미혼모가 된 후 용기를 갖고 꿋꿋하게 살아가는 한 젊은 여자의 이야기...나중에 그녀를 신데렐라처럼 행복하게 되죠. 새로운 사랑과 일을 갖게 되면서...실제에서의 미혼모들은 어떨까요? 이 책은 드라마 비단향꽃무의 주인공과 같은 미혼모들의 글들을 모아 만든 책입니다.(대한사회복지회 대구 혜림원에서는 그녀들이 자활능력을 길러가면서 살고 있다고 하네요.) 실제 미혼모인 그녀들의 이야기를 보면서 많이 울었습니다.

너무 안타깝다고 할까요? 실제 엄마이고 아이를 키우고 싶은데..입양을 시켜야만하는 여자의 이야기...너무 목이 메이더군요. 너를 너무 사랑하는데...니가 보고 싶을지도 모르는데..입양을 시켜야만 해..양부모밑에서도 잘 자라라 등등의 이야기가 많은데요. 멜로영화나 드라마에서 많이 나오는 그런 모습이 '실제'로 있습니다. 우리 사회가 너무 미혼모를 나쁜 시각에서만 보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복지수준이 더 나아지고 사람들의 시각이 좀 더 따뜻해졌으면 좋겠어요. 그녀들은 그래도 '엄마'잖아요. 한 아이의....
p.s. 이 책보고 너무 울어서 그런지 탄생화의 꽃점은 그리 눈에 들어오지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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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ar Mom 엄마, 고마워요 블루 데이 북 The Blue Day Book 시리즈
브래들리 트레버 그리브 지음, 신현림 옮김 / 바다출판사 / 200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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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the blue day book에 우울함을 잠시 잊었던 사람입니다. (이 시리즈의 책은 참 이쁘네요. 크기도 작고 얇고 디자인도 이쁘구요. 1권은 파란색, 2권은 빨간색, 3권은 무슨 색으로 나올까 궁금합니다.)이 책은 엄마에게 편지를 쓰는 느낌의 책입니다. '엄마, 요 며칠전 배꼽을 만지다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로 시작해서 '사랑해요, 엄마 정말 고마워요'로 끝나는...새삼 부모님께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게 하는 책이죠.(평소에는 잘 못느끼고 살아잖아요...후훗..) 우리의 버팀목이 되어주시고 세상살이를 알려주고 어떻게 살아야 할지 가르쳐주시고..그외 등등...소설도 아니고 그러다고 특별한 이야기를 가지고 있지도 않은데...참 잔잔하고 좋네요.

짧은 문장하나와 그 문장과 정말 너무 잘 어울리는 동물들 사진이 수많은 문장이나 그림보다 훨씬 정감이 가고 감동적이거든요. 처음에는 그냥 사진구경하면서 한장씩 넘겨봤는데....한장한장 넘기면서 문장을 읽으면서...책에 점점 빠져들게 됩니다. 책겉표지에 쓰여진것처럼 오늘밤, 엄마의 머리맡에 살며시 놓아두어야겠습니다. 엄마도 이 책을 보면서 할머지가 생각나실까요? p.s. 한글문장 아래 영어원문있는 것 참 좋네요. 신현림의 번역도 좋지만...영어원문으로 볼 수있게해주신 부분이요.(요즘에는 다 읽고 영어원문을 보고 있습니다. 영어공부좀 될까요? 후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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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sic Grammar in Use Answer Key: Reference and Practice for Students of English (Paperback) - Answer Key
Cambridge University Press 엮음 / Cambridge Univ Pr / 199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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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옆에 answer key라고 쓰여있죠..basic grammar in use의 답을 따로 별매로 파는 책입니다. 사실 책이라고 하기가 좀 그래요. 그냥 가운데 호치키스로 박아논 것에 불과해서요. 뭐 문제집을 그것도 답안지에 질을 따지기가 좀 그렇지만...그래도 좀 심하단 생각이 듭니다. 두고두고 보는 문법책인데...(일부 시리즈는 2쇄가 나왔고 답안지가 속에 들어가 있는데요. 이 책은 2쇄가 안 나와서 그런지 답안지가 따로 있는것입니다.)

표지는 basic in grammar use랑 같구요. 크기가 공책만합니다. 그리고 장수는 몇장안되구요.(겉표지 포함해서 18장입니다.) 속지의 두께는 우리나라 책보다는 좀 두껍구요. 책옆면이 무척 지저분합니다. 절단할때 제대로 안 했는지... 개인적으로 글씨크기가 좀 마음에 안드네요. 너무 작습니다. 음 ..한글의 글자크기 10정도입니다. 글씨크기가 작다고 답이 안보이는 것은 아니지만서도.. 책 크기 자체를 줄이고 글씨 크기를 좀 키우고 장수가 많았으면 더 좋았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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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오디 R.O.D 1
쿠라타 히데유키 외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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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read or die? 참 요상한 제목의 만화인데요. 이 만화의 주인공은 요미코 리드맨도 정말 이상한 여자입니다. 엄청난 독서광에 종이를 정말로(?) 사랑하는 여자랄까요?(책을 너무나도 사랑하는 그 모습을 보고 있자면...웬지 두려워지기까지 합니다. 과연 그녀는 제정신인가? 하는 생각에...그녀가 일터에 가지고 다니는 책수레를 보면서...오거서란말이 절로 떠오릅니다.)
]
17대 the paper인 그녀는 종이를 무기처럼 자유자재로 다룰 수 있는 특수한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하여 대영도서관의 특수공작팀에 에이전트로 활동합니다. 숨겨진 또는 사라진 책을 찾는...(ova로도 나왔는데요. ova랑 애니는 약간 다릅니다. 주인공의 설정은 같은데 전혀 다른 이야기죠. 애니의 경우는 요미코가 좀 귀엽고 나이가 어려보이고 역사상의 위인과 싸우는데 반해 만화책의 경우는 요미코가 무척 성숙한 느낌입니다. 여전히 정신없는 독서광이지만 글레머에다 옛애인도 나오고 고뇌(?)도 합니다. 또 책들을 찾는 것이 그녀의 임무이구요.)

애니에서 보여주던 화려한 종이 기술(?)을 책에서는 보여주지않아서 좀 아쉽지만...만화책도 꽤 볼만합니다. 리드맨이 등장하는 다른 이야기, 대영도서관에 있는 그 이상한 할아버지이야기..그녀의 더 페이퍼가 되기 전의 이야기등을 옅볼 수 있거든요.
개인적으로는 ova처럼 만화책에서도 귀여운 리드맨을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만화책의 리드맨은 귀엽게 보이지는 않거든요.

p.s. 대영도서관의 그 영국인 아저씨는..좀 이해하기가 어렵습니다. 도대체 그는 어떤 능력을 가지고 있는지...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단순히 에이전트를 지원하는 역활같지는 않은데...하는 행동을 보면...웬지 패트레이버의 특수 2과의 그 과장이 떠오릅니다. 눈이 반쯤 감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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