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단향꽃무의 꽃점처럼
대한사회복지회 대구혜림원 엮음 / 혜림엘 / 2001년 3월
평점 :
품절


'비단향꽃무'라는 드라마를 보셨나요? 미혼모가 된 후 용기를 갖고 꿋꿋하게 살아가는 한 젊은 여자의 이야기...나중에 그녀를 신데렐라처럼 행복하게 되죠. 새로운 사랑과 일을 갖게 되면서...실제에서의 미혼모들은 어떨까요? 이 책은 드라마 비단향꽃무의 주인공과 같은 미혼모들의 글들을 모아 만든 책입니다.(대한사회복지회 대구 혜림원에서는 그녀들이 자활능력을 길러가면서 살고 있다고 하네요.) 실제 미혼모인 그녀들의 이야기를 보면서 많이 울었습니다.

너무 안타깝다고 할까요? 실제 엄마이고 아이를 키우고 싶은데..입양을 시켜야만하는 여자의 이야기...너무 목이 메이더군요. 너를 너무 사랑하는데...니가 보고 싶을지도 모르는데..입양을 시켜야만 해..양부모밑에서도 잘 자라라 등등의 이야기가 많은데요. 멜로영화나 드라마에서 많이 나오는 그런 모습이 '실제'로 있습니다. 우리 사회가 너무 미혼모를 나쁜 시각에서만 보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복지수준이 더 나아지고 사람들의 시각이 좀 더 따뜻해졌으면 좋겠어요. 그녀들은 그래도 '엄마'잖아요. 한 아이의....
p.s. 이 책보고 너무 울어서 그런지 탄생화의 꽃점은 그리 눈에 들어오지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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