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과 열애중 1
후지사키 마오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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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원제는 '별님에게 부탁해'라는 군요. 음..제가 보기엔 선생님과 열애중이 훨씬 나은 듯..도대체 무엇을 별님에게 부탁해인지...전 도저히 감이 안 옵니다. 8권 완결까지 다 본 시점에서. 음..앞부분 적어도 5권까지만해도 이 만화책 그냥그냥 볼만했습니다. 무척 재밌지는 않아도...특히 여주인공 토모(오목이라는 별명을 가진 여자아이 15세....)의 귀여움때문에...정말 좋았죠.

선생님은 그리 마음에 안 들지만...개인적으로 이 만화보다는 같은 소재를 가지고 있는 '선생님!'이나 '스위치'가 더 나은 듯합니다. 어렸을때 사내아이같았던 토모..자신의 과거를 묻고(?) 여성스럽게 학교를 다닙니다. 그런데..거기에 자신의 과거를 낱낱이 알고 있는 동네 오빠..아키라가 수학선생님이자 담임으로 오면서..이야기가 시작됩니다. 당연히 선생님과 열애중이란 제목답게 둘이 좋아하개 되죠. 나중에는 어찌어찌하여 동거까지...

그런데..언젠가부터...아주 뻔한 일본만화다운 성향이 보여집니다.(물론 그 원예부장과의 이야기가 표면적으로 등장하지 않는 다는 점은 특이했지만.) 즉 스토리를 억지로 늘리는 느낌이라는...오늘 8권까지 다봤는데요..이런..아주 뻔한 줄거리를 보이네요..에휴....아주..일본만화에서 많이 써먹는 위기에 대한 내용등등....(왜 토모가 그렇게 관계갔는 것에 아슬아슬해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아직 15살밖에 안 된것이..15살이고 학생이니까..당연히 안되는 것 아닌가?라고 저는 생각했거든요. 제가 보수적이어서 그런지...조금 그렇네요. 물론 선생님고 이해 안됩니다. 그래도 자기는 성인이면서..그렇게 밖에 할 수 없는지...)

그림이 귀엽고 깔끔하긴 하지만...이 작가의 다른 작품도 이런 식이라면 그리 보고 싶지 않습니다. 120%뭐라는 다음 편도요..(참, 책안에서 작가도 썼다시피..아키라 선생님..머리 짜르니까..영..어색하더군요..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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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mmar in Use Intermediate (2판) - Student Book With Answers
William R. Smalzer & Raymond Murphy 지음 / Cambridge University Press / 200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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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글 중에 english in grammar이랑 이 책이 같다는 글이 있는데요. 음...이 책은 미국영어에 대한 교재라는군요. 또 그 책은 영국영어에 대한 교재구요.(위에 간단한 책설명에 쓰여있습니다.) 영국영어의 경우 3단계, 이 교재는 2단계라는데요. 제가 알기도 두 교재가 똑같이 중급 난이도로 분류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아마도..그래서 똑같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전 basic in gammar를 산 다음 이 책을 샀는데요.(이 책은 개정판이 없어서 답도 따로 있고..흑백입니다.) 이 책은 투톤 칼라입니다. 그래서 문제에 해당하는 문장과 가로넣기 문제의 색깔이 다르죠. 훨씬 보기가 좋은 것 같습니다.(참고로 개정이 되서 답이 같이 있다보니 가격도 내려갔고 CD까지 있습니다. 물론 이 책에 있는 모든 문장이 다 들어있는 것은 아니구요. 헤드폰 표시가 되어있는 부분의 문장만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글씨가 basic in grammar에 비해서는 글씨가 작아지고 좀 빽빽해졌습니다.
영어로된 영문법이라 솔직히 저는 처음에 걱정 많이 했는데요. 신기하게도 볼 수 있더군요. 엄청나게 어려운 단어를 나열하는 것이 아니거든요. 중학교 영어 수준만 되면 충분히 볼 수 있습니다. 단어 사용 자체도 어려운 단어 위주로 쓰지 않구요.(물론 그렇기 때문에 난이도가 높지는 않습니다. 영어 잘하시는 분은 피하시는 것이 좋을 듯...) 또 짧게 짧게 써놓은 점이 더 마음에 듭니다. 왼쪽에 설명, 오른쪽에 문제(물론 주관식이구요. 대부분이 밑줄친 부분 채우기 식입니다.) 성문영문법같은 것 보면 빽빽하게 한문 잔뜩있고...좀 질리는데..좀 보기 편하고 심적 부담도 좀 줄여준다고 할까요? 아직까지 많이 나가지는 못했지만...가끔씩...이 책에 나온 문장을 볼때마다 신기하군요.(문장이 많이 쓰는 문장 위주로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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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에게 주고 싶은 이야기
송치욱 / 씨앤지(구 덕수출판사) / 199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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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이 시집을 무척 좋아해서 책꽂이에 있는 시집중에 한 권입니다. 송치욱이라고 고대 경영학과에 재학중인 사람이 쓴 시집이라는군요.(참고로 97년도에 나온 시집입니다.) 그런데 감수성이 무척 풍부한지....글 자체는 무척 여성적입니다. 또 무척 진솔하구요. 시의 표현에 있어서 군더더기가 없습니다. 어떻게 보면 조탁미가 없다고 할 수 있지만요.

평범한 사람이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자유시 형식(시의 형태이긴 하지만...솔직히 수필같은 느낌도 듭니다.)으로 썼고 저 역시 문학도가 아니라서...논리적으로 비평하기는 힘들고..그냥 느끼고만 있습니다. 음...맞아 맞아...그래..그래...이러면서요..(예를 들어 좋은 성격?의 경우 그녀는 성격도 좋고 첫인상이 사람을 뜰어들이지만 그런 좋은 성격이 때로는 다른 누군가에게 상처를 줄 수 있다는 등등의 이야기...)
전체적으로 연시입니다.(음..꼭 연시라고 하기는 힘들지만요. 자신이 좋아했던 여자와의 이야기 뭐 이런 것이 쓰여있거든요.) 옛날에 유행했던 하이틴 연시집보다는 덜 유치한 시집보다는 조금 진지하죠.(말을 억지로 이쁘게 다듬으려고 하지 않거든요.)

책이 보통 시집처럼 얇고 작고...또 옛날에 나온거라 화려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꽤 읽어볼만 한 것 같습니다. 후후... 저는 이 시집에서 엄마에게가 가장 좋네요. 112페이지의..

엄마에게

남들에겐 그렇게도 쉽게 하던 말
'사랑해'

그 말을 왜 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우리 엄마에게만 못했는지

어느날 문득
주름진 엄마의 눈가에 고인 눈물이
나에게 아픈 가슴으로 다가와
눈물이 흘렸다.

이제야 말할 수 있음이 너무 후회되지만
지나간 긴 세월들에 대한 아쉬움속에서
늦게나마 엄마에게 말하고 싶다.

'엄마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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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티 헌터 1
호조 츠카사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199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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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때 해적판으로 파울볼이란 이름으로 나왔던적이 있습니다. 이 만화의 원제가 무엇인지 몰랐지만 이층 아줌마네 놀러갔다가 이 만화의 원제가 시티헌터라는 것을 알게됐죠.(성인본으로 가지고 계시더군요.)그때 해적판으로 몇권봐서 그런지..료라는 이름보다는 우수한이라는 이름이 더 친근감을 느낍니다.

여자를 무척이나 밝히는 호색한인 좀 멍해보이는 료....하지만 일단 일을 착수하면 엄청난 실력을 발휘합니다. 음..슈퍼맨이라고 할까요? 불가능한 일을 해내는...(당연히 주인공이므로 죽지 않습니다) 그의 옆에는 그의 동료였던 사람의 여동생이 있습니다. 가오리라고...음...상당한 왈가닥에 은근히 료를 좋아하여 가끔씩 정의의 망치(100t정도의)를 휘두르기도 합니다.

아무래도 싸우는 내용이다보니 액션이 무척 호쾌하구요..재밌습니다. 특히 그 액션만화 특유의 아슬아슬함...하지만 개인적으로는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은 가오리의 여장(?)사건이었습니다. 항상 짧은 머리에 왈가닥같은 가오리가 긴머리 가발을 쓰고 화장을 하고 정장을 입고 료에게 자신의 정체를 숨기고 료와 멋진 데이트를 하죠. 그리고 무척 흐뭇해 합니다.(가오리..너무 이쁘더라는..) 하지만 료는 사실 그녀의 정체를 알고 있었습니다. 나중에 귀고리 짝을 가지고 묘하게 웃음짓더군요..말을 들어보니 일본에서는 시티헌터 2부가 나오는데..가오리가 결혼식날 죽으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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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벌 1
이현세 / 팀매니아 / 199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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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친구가 학교에 이 만화책을 가져왔습니다. 무슨 엔젤이랑 이 만화를 무척 좋아한다나요? 그리하여 그 친구덕에 읽게 됐죠. 당시 저는 사실 이런 만화책이 있는 줄도 몰랐습니다.(지금까지도 유일하게 본 성인만화입니다. 전체적으로 좀 칙칙한 분위기의 만화책을 안 좋아하는 편이라서요.)솔직히..재밌었습니다...하지만...뒤끝이 그리 좋지는 못했습니다. 너무나도 엄청난 국수주의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뭐랄까요. 어떻게 보면 좀 답답하달까요? 물론 이 만화책은 우리에게 너무 일본을 믿지 말라고 경고(?)를 해주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후후.

옛날 조선에서 북벌정책을 폈던 것 알고 계실 것입니다. 청나라를 치자는 거였죠. 이 만화의 남벌은 결국..일본을 치자는 것입니다. 물론 일방적이지는 않습니다. 일본이 먼저 일본 내의 재일동포등을 지독하게 압박을 하죠.(히틀러가 유태인에게 했던 것처럼....마음대로 못 다니게 하고. 인간이하의 대접을 하고..) 그리하여 이 만화의 주인공은...그런 일본때문에 평범한 가족 생활이 파탄납니다. 그리고 복수를 위해서(?) 전쟁에 뛰어듭니다..(당연히 정치적인 것이 개입되다 보니 스케일은 무척 커지구요.)

또한 일본을 대상으로 하는 전쟁으로 그는 거의 살인기계처럼 되어가죠.(음...성인만화라 야한장면이 꽤 나옵니다.) 그리고 죽을 고비도 여러번 넘겨가면서 결국....뜻을 이룹니다. 그 과정에서 그는 가족에 이은 여러가지는 포기하게 되죠.
국사시간에 하두 배워서 그런지..일본에 대해 그리 좋지 않은 감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이 책은 좀 너무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픽션이니까..이렇게 말하는 것 자체가 좀 그럴지도 모르겠지만요. 기본적으로 다 읽고 나서 통쾌하긴 하지만서도...뭐랄까...한편으로는 좀 답답하네요.(이 만화책을 통해 국제 정세의 흐름을 배울 수도 있겠지만요. 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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