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무적 홍대리
홍윤표 지음 / 일하는사람들의작은책 / 199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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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이 만화를 잡지인가 어디인가에서 처음 접했습니다. 그리 잘 그리지 않은 너무 단순한 그림체 짧은 만화..처음에는 뭐가 이래...하면서..홍대리라는 이름만 기억하고 있었습니다.(작가는 열심히 그런거겠지만..제가 보기엔 시사만화도 아니구...너무 어색했거든요. 기본적으로 이런 장르의 만화를 많이 안본다는 것이 이유지만요.)

그러다..어느날 이 책을 접하게 됐습니다..이 책은 아주 단순한, 짧은 만화가 아니더군요. 너무나도 깊이가 있는 바로 우리 아버지들의 이야기가 아닐까 싶습니다. 직장인들의 애환이 녹아있는 진지한(?) 이야기..직장인들에게는 자신들의 이야기에 맞장구를 칠테구..아직 직장인이 아닌 사람들에게는 직장이란 것을 단면적으로 보여주지 않을까요? 그런면에서 학습서일지도...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등장인물들을 그리 희화하하지도 그리 과장하지 않게 그려나가는데요. 작가의 경우 실제 직장생활을 하시는 분이라 그런지..리얼리티가 잘 살아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만화답게 위트랑 유머도요..쬠 아쉬운 것은..홍대리가 남자이다보니 여자들의 이야기는 그리 많이 다루지 않는데요. 그 부분이 좀 아쉽습니다....여직원들도..남자들과는 다른 형태로 힘든 점이 많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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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캡터 체리 1 - 영화소설 10
CLAMP 지음 / 지경사 / 199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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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으로 내용은 애니메이션과 똑같습니다. 애니메이션에 있는 장면장면을 글 사이사이에 끼워놓고(그림을 조그맣게 배치했습니다. 칼라 그대로..) 순서도 똑같거든요. 1권에서는 리 샤오랑이 등장하는 부분까지 나와있네요.

어른들이라면...굳이 이 소설이 필요가 없겠지만...아이들한테는 소설 또한 필요할 것 같습니다. 독서 습관들이기에 좋을 것 같거든요. 너무 영상물만을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당의정역활을 하지 않을까요? 좋아하는 애니메이션을 소설로서 읽게 하면...아무래도 독서습관 들이고 글자도 익히고...아울러 문장력도 좀 익히지 않을까..싶습니다.(물론 소설책 나름대로의 오리지널 스토리가 아닌 것이 아쉽지만요..)

작가 clamp 번역XXX라고 쓰여 있는 것 봐서..일본에서 나온 책을 번역만해서 내 놓은 것이 아닌가 싶은데요. 카드캡터 체리의 매력을 느끼기에는 전혀 아쉬운 점이 없습니다. 리 샤오랑도..책 마지막부분에 리샤오랑의 얼굴 붉히는 장면..너무 귀엽더라구요. 초등학교 저학년정도 되는 아이들한테...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왕 애니메이션을 등에 업고 나온 책이므로...카드캡터 체리..책갈피 같은 조그마한 캐릭터 상품 하나씩 껴줬으면 더 좋았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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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제일 미워! 번외편 1 - 365일의 연인
히다카 반리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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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음....단편같은 느낌이 강한 만화책입니다.(작가가 번외편이란 것으로 연재한 것이 아닌 잡지에 가끔씩 띄엄띄엄 연재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세상에서 제일 미워에서의 주인공이 아니었던 치즈루를 비롯한 그 이하의 형제 5명의 사랑 이야긴데요. 연재했던 순서대로 실어서 중간에 1/4페이스의 작가가 나열한 연표를 보면서 읽으면 좋습니다.

이 만화를 보면서 등장인물이 너무 많아서 좀 어렵다는 생각을 했습니다.(치즈루형제부터 시작해서 옆집 사람, 직장동료이야기 까지..) 물론 일차적으로 제 나쁜 머리를 탓해야 하겠지만요..이 사람이 저 사람같고...쟤가 얘같고....만화책을 이리저리 넘기면서 봐야했습니다..후후...

번외편도 나름대로 좋긴 하지만...뭐랄까..좀 비슷비슷한 전개가 그리 마음에 들지는 않습니다.(따로따로 보면 좋은 작품일텐데...한권의 책에 넣어놓으니..다른 이야기랑 비교가 되네요.)

저는 이 책에 나와있는 레이의 사랑 이야기(레이의 이시뭐라는 형..동생을 무척 좋아하더군요. 그렇게나 이쁠까나?) 너무 좋습니다. 특히 러브레터부분....(너니까..잘해주는 거야..라는 식의 그 고백이라니...귀여워라..)13살인 녀석이 너무 귀엽더라구요. 그 배구부의 그 여자애랑...티격태격...뚱하면서도 서로 좋아하는 부분이 너무 좋았습니다. 그 또래의 아이의 심정을 참 잘 잡아낸것 같구요. 아예...레이를 중심으로 번외편이 계속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레이...점점 미소년에서 멋있는 어른이 되어 가겠죠?(음..치즈루 바로 밑의 여동생의 이야기..너무 짧지 않나 싶습니다. 가장 비중이 적은듯...또..레이의 형 이시뭐라는 애는...장수는 많았지만..존재감이 좀 적지않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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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제일 미워! 1
히다카 반리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199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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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제일 미워....뭐가 가장 미운걸까...반어법이라서 세상에서 제일 좋아.뭐 이런 걸까나??? 큰 키에..보이쉬한 매력의 소유자 카즈나는....한 사람을 짝사랑합니다. 아주 다정다감해 보이는 미즈시마라는 사람을...

그런데...그가 결혼을 한다는 것입니다. 실연의 아픔에 빠져있는 그녀....그런 그녀가 마키라는 사람과 사랑에 빠진다는 만화인데요.(카즈나의 대식구에..정말 놀랐습니다. 상당히 가정적이더군요..)

그림체는 솔직히 이쁘다고 할 수 없지만(그림체가 좀 어려보이죠. 중년을 그리면..좀 어색하더라는...) 내용만은 진짜 진국(?)이네요. 황미나님의 이씨네 집 이야기처럼..아주 평범한 일상적인이야기를 귀엽고 코믹하게 한편으로는 꽤 세밀하게 심리묘사 하고 또 지루하지 않게 전개되는 부분이..너무 좋습니다.

음...사람냄새가 나는 느낌이랄까요??? 솔직히 요즘 만화는 튀는 상황으로 자극적이게(?) 전개하는 경향이 강하잖아요.(그런 만화를 보면..음..저거..드라마다..뭐 이런 생각이들거든요.) 이 미용사 커플(헤어 디자이너라고 해야하는지도..음..뭐라고 해야할지 어렵네요.) 앞으로도 행복하겠죠??? 선생님!같은 만화도 좋아하는 저한테는 오랜만에 보는 좋은 작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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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로소이다 1
Mitsuba Takanashi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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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야노는 좋아하는 남자한테 편지 주면서 고백한다는 것이 학교 이사장의 문제아 아들 타케루한테 편지를 전해주게 됩니다. 그리고 편지를 돌려받아야하므로 타케루의 노예생활을 하게 되죠. 그러다.....타케루를 좋아하구요.(타케루가 엄청난 꽃미남으로 등장합니다. 피부 하얗고 잡티하나없는 그런 꽃미남요. 그리고 겉으로는 강한척하지만 사실은 여린 소년입니다.) 그런데...알고보니 자신의 동생이 될 사람이다.(엄마가 재혼 추진중..)
이렇게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만화를 통해 한 사회를 들여다본다는 것이 어떻게 보면 말이 안되지만..동성애부터해서 상당히 파격적으로 개방적인 부분이 많다고 느끼는 일본에서의 의붓남매의 사랑을 보수적으로 다룬다는 사실에 좀 놀랐습니다. 피 한방울 안 섞인 남남인데....(음..전개나 구성은 다르지만 박은아님의 불면증도 같은 소재죠..) 우리나라에서는 힘들어도 일본은 아무렇지 않을 그런 것이 아닌가 했거든요..그런데..이 만화의 주인공들은 무척 힘들어하더군요. 그래서 고민을 많이 하더군요. 그런 상황이 좀 신기했습니다.

엄마의 임신으로 거의 헤어질 위기까지 가지만...타케루 아버지의 용기있는 발언에 의해....그 커플은 용기를 내게 됩니다. 앞으로 어떤 사회적인 시련이 나타날지 정말 궁금(?)하네요..타케루네 할머니....만만치 않아 보이던데...하여튼 공식적(?)으로 사귈 수 있게된 타케루와 카야노 정말 대단합니다.

근데..결국..제목 악마로소이다....누가 악마죠? 1권에서 악마적인 성향을 보이던 타케루..개과천성하던데...2권부터는 천사로소이다..뭐 이런 것으로 제목을 바꿔야 하는 것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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