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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제일 미워! 번외편 1 - 365일의 연인
히다카 반리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1년 2월
평점 :
품절
음....단편같은 느낌이 강한 만화책입니다.(작가가 번외편이란 것으로 연재한 것이 아닌 잡지에 가끔씩 띄엄띄엄 연재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세상에서 제일 미워에서의 주인공이 아니었던 치즈루를 비롯한 그 이하의 형제 5명의 사랑 이야긴데요. 연재했던 순서대로 실어서 중간에 1/4페이스의 작가가 나열한 연표를 보면서 읽으면 좋습니다.
이 만화를 보면서 등장인물이 너무 많아서 좀 어렵다는 생각을 했습니다.(치즈루형제부터 시작해서 옆집 사람, 직장동료이야기 까지..) 물론 일차적으로 제 나쁜 머리를 탓해야 하겠지만요..이 사람이 저 사람같고...쟤가 얘같고....만화책을 이리저리 넘기면서 봐야했습니다..후후...
번외편도 나름대로 좋긴 하지만...뭐랄까..좀 비슷비슷한 전개가 그리 마음에 들지는 않습니다.(따로따로 보면 좋은 작품일텐데...한권의 책에 넣어놓으니..다른 이야기랑 비교가 되네요.)
저는 이 책에 나와있는 레이의 사랑 이야기(레이의 이시뭐라는 형..동생을 무척 좋아하더군요. 그렇게나 이쁠까나?) 너무 좋습니다. 특히 러브레터부분....(너니까..잘해주는 거야..라는 식의 그 고백이라니...귀여워라..)13살인 녀석이 너무 귀엽더라구요. 그 배구부의 그 여자애랑...티격태격...뚱하면서도 서로 좋아하는 부분이 너무 좋았습니다. 그 또래의 아이의 심정을 참 잘 잡아낸것 같구요. 아예...레이를 중심으로 번외편이 계속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레이...점점 미소년에서 멋있는 어른이 되어 가겠죠?(음..치즈루 바로 밑의 여동생의 이야기..너무 짧지 않나 싶습니다. 가장 비중이 적은듯...또..레이의 형 이시뭐라는 애는...장수는 많았지만..존재감이 좀 적지않나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