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로소이다 1
Mitsuba Takanashi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0년 11월
평점 :
절판


카야노는 좋아하는 남자한테 편지 주면서 고백한다는 것이 학교 이사장의 문제아 아들 타케루한테 편지를 전해주게 됩니다. 그리고 편지를 돌려받아야하므로 타케루의 노예생활을 하게 되죠. 그러다.....타케루를 좋아하구요.(타케루가 엄청난 꽃미남으로 등장합니다. 피부 하얗고 잡티하나없는 그런 꽃미남요. 그리고 겉으로는 강한척하지만 사실은 여린 소년입니다.) 그런데...알고보니 자신의 동생이 될 사람이다.(엄마가 재혼 추진중..)
이렇게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만화를 통해 한 사회를 들여다본다는 것이 어떻게 보면 말이 안되지만..동성애부터해서 상당히 파격적으로 개방적인 부분이 많다고 느끼는 일본에서의 의붓남매의 사랑을 보수적으로 다룬다는 사실에 좀 놀랐습니다. 피 한방울 안 섞인 남남인데....(음..전개나 구성은 다르지만 박은아님의 불면증도 같은 소재죠..) 우리나라에서는 힘들어도 일본은 아무렇지 않을 그런 것이 아닌가 했거든요..그런데..이 만화의 주인공들은 무척 힘들어하더군요. 그래서 고민을 많이 하더군요. 그런 상황이 좀 신기했습니다.

엄마의 임신으로 거의 헤어질 위기까지 가지만...타케루 아버지의 용기있는 발언에 의해....그 커플은 용기를 내게 됩니다. 앞으로 어떤 사회적인 시련이 나타날지 정말 궁금(?)하네요..타케루네 할머니....만만치 않아 보이던데...하여튼 공식적(?)으로 사귈 수 있게된 타케루와 카야노 정말 대단합니다.

근데..결국..제목 악마로소이다....누가 악마죠? 1권에서 악마적인 성향을 보이던 타케루..개과천성하던데...2권부터는 천사로소이다..뭐 이런 것으로 제목을 바꿔야 하는 것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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