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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의 제국
그렉 크리처 지음, 노혜숙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04년 8월
평점 :
절판
패스트푸드등을 통한 비만 이야기는 이미 패스트푸드의 제국등의 책을 통해서 보았고 미국에서는 위절제술등에 보험을 지급하는 등 나름대로 비만을 줄이기 위해 노력중이라는 것은 신문등을 통해 보았다.(생각해보면 아프리카등에서는 굶어죽어가는데 다른쪽에서는 너무 먹을 것이 많아 뚱뚱한 것을 걱정해야한다는 것이 참 아이러니하다.) 미국에는 비만인 사람들이 많은가보다 했었는데 이 책에서는 미국이 어떻게 비만의 제국이 되어가는가를 가르쳐준다. 그리고 뒷부분에서 어떻게 비만을 줄이기 위해 노력을 하기 시작했는지를 다루고 있다.(지방세이야기까지 하고 있다고 한다.)
간단히 정리하면 미국의 비만에는 무척 여러가지 요인이 있었다. 정치(한동안 식물성 기름인 팜유 이야기 많이 하고 우리나라에서도 라면을 팜유로 튀긴다는데....식물성 기름인 팜유는 동물성 기름 못지 않게 포화지방이 많이 들어있다고 한다. 말레이시아 정치인과의 공동노력을 통해서 팜유를 대량생산), 잘못된 다이어트책, 느슨해진 공교육(아울러 적게 나오는 교육자금-우리나라는 아무리 어려워도 교육자금은 잘 안 줄이는 것 같던데..놀랍다 싶었음.), 가족들과의 의사소통부재(비디오게임도 플러스.), 심지어 종교적인 부분까지 이야기하고 있다. 모든 것이 복합적으로 시너지 효과를 내서 성인병이 늘어나고 비만으로 고통받고 있다고....하는데 우리사회도 점점 서구화되어 가는 이 시점에서 이 책에서 전하는 현재의 미국의 모습이 우리의 모습이 되지 않을까...좀 무섭기도 하다. 다디어트 열풍에 44사이즈이야기도 많지만...그것은 일부 젊은 사람들 이야기고...중년이후에는 그다지 먹히지 않는 듯 하니까..
p.s. 이책 각주가 마음에 안 듬...각주 표시있고 뒤로 가면 어느 페이지에 어디에 나와있다고 달랑 쓰여있음. 내용은 하나도 없이..그리고 체리파킹같은 것은 아예..각주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