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도십병 1
조돈형 지음 / 청어람 / 200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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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문가에서 태어났지만 내부 세력다툼때문에 나름대로 목숨에 위험을 느껴 떠돌기 시작한 한 소년이 늑대와 호랑이에게 물려 죽일 상황에서 한 노인을 만나게 된다. 그리하여 함께 낚시를 취미삼아 신선처럼(?) 살아가다가 낚시대의 비밀을 밝혀내게 된다.(천년인가 넘은 검은 대나무인데 바위에 치면 대나무가 부러지는 것이 아닌 바위가 부러지고 거의 원형으로 까지 휘는 엄청난 탄성의 대나무라는 설정) 낚시대는 마교에 전해 내려오는 10가지 병기중 첫번째로 손꼽히고 교주만이 가질 수 있는데 그 노인이 비록 쫓겨났지만 교주라고 한다. 그리하여 몸을 치료하기 위해 무공을 배우기 시작하는데 그 산골에서만 살 주인공이 아니다보니 한 여자가 얽히면서...이야기는 복잡해진다.

마교의 10개의 병기라고 했으니 아마도 나머지 무기들도 모습을 드러내면서 마교도 무림정가도 아니고 어중띤 중간자인 주인공이 죽을 고생을 무척 많이 할 것 같은데...사라진 여자를 찾는 것이 목적일듯 하니 약간은 멜로물 성격을 띠지 않을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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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요리 - 몸에 좋은 과일 새롭게 즐기는 방법 101
방영아 지음 / 제이앤미디어 / 200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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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과일별로 그 과일에 대한 설명과 보관법등을 설명하고는 바로 그 과일을 이용한 요리부분으로 들어가는데 생각보다 독특한 요리들이 많아서 놀랐다. 기껐해야 과실주, 잼, 아이스크림 정도만 생각했는데 별별 요리가 많았기 때문이다.(개인적으로는 과일 예쁘게 깍아 놓는 부분이랑 감식초만드는 부분등이 가장 인상깊었다. 요리법이 좋긴 한데 역시 그 요리법대로 하려면 생각보다 재료들이 다양하게 필요하다 싶다. 생크림같은 것부터 이름도 못들어본 재료들이 종종있다. 아주 많진 않지만 약간 아쉽다는 생각도 해본다.)

대체적으로 과일을 익히거나 하지 않고 생으로 하는 요리위주로 되어 있는데 책을 다 보고서도 난 그래도 생과일이..좋아...하는 생각은 잘 변하지 않는다.

요리사진이 크게 위쪽에 있고 요리재료가 나오고 그다음에 요리법이 실려있는 순으로 그다지 방법상 어려운 요리는 뵈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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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인만의 여섯가지 물리 이야기 - 보급판
리처드 파인만 강의, 폴 데이비스 서문, 박병철 옮김 / 승산 / 200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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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인만씨의 물리강의인가 하는 두꺼운 하드커버의 커다란 책에서(사실 그 책도 몇장 읽어보긴 했는데 너무 어렵다 싶었다. 그리하여 끝까지 볼수가 없었다.) 일반인들도 이해할 수 있는 내용부분을 뽑아서 만든 일종의 발췌본인 책이다. (다른사람들의 추천평같은 것을 열심히 읽으면서 나름대로 단단히 마음을 먹긴 했는데...솔직히 그래도 아주 쉬운 책은 아니다 싶다. 나도 일반인인데 내게도 좀 어려웠다. 물리는 어렵다는 선입견때문인지 모르겠지만 적어도 첫번째 장은 아주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 물론 약간 생각하면서 읽어야 하지만...이 책덕분에 그 동안 잊고 있었던 물리학적인 지식들이 조금 떠올라서 고맙긴 하다.)

수식이 가끔씩 등장하지만 수식이 중요한 것은 아니고 최대한 쉽게(?) 당시의 물리학을 이야기하는데(이 책이 나온 때가 1960년인가 그래서 지금은 바뀐부분은 역자가 따로 이야기 해주고 있는데 문제는 단순히 지금은 바뀌었다..수준으로 되어 있어서 어떻게 바뀌었다는 것인지 궁금하기도 하다.) 읽으면서 아주 놀랐다. 물리가 그렇게 다른 학문에 많이 도움을 주는지 몰랐기 때문이다.(2번째 장 자체가 이런 내용임.) 뭐 그 물리현상을 설명하기 위해 정확히는 수학이 밑받침이 되어야하겠지만....나름대로 흥미진진하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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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인만 씨, 농담도 잘하시네! 2 리처드 파인만 시리즈 5
리처드 파인만 지음, 김희봉 옮김 / 사이언스북스 / 200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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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그가 코넬대 교수임명된 이후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가 관심을 가졌던 마야인가 문명의 암호해독, 코넬대외의 학교에 갈까 말까 고민하는 내용도 나오고 화가인 친구를 만나 서로 자신의 분야를 가르치기로 하여 그림을 배워서 개인전을 열게 되거나 북치는 것을 배워서 무용배경음악을 녹음한 것이라든가(숲속에서 혼자 북치면서 뛰어노는 장면을 생각하니 너무 웃긴다는 생각도 들고 파인만씨가 참 귀엽다는 생각을 해보았다. 인디언을 가까이서 볼 수 있을꺼라 생각하면서 다가간 파인만씨 친구들의 표정 정말 재밌었을 듯.) 중년이후에도 끊임없이 흥미있는 것을 찾아다니면서 살아간 그의 이야기가 담겨있는데 중간중간 나오는 물리학적인 내용빼고는 전체적으로 참 재밌게 읽었다.(강의내용이 중심이 아니라서 자세한 내용은 없지만 그래도 읽으면서도 잘 모르는 부분도 있다.) 그가 라스베가스에서 겪은일이라든가 여자 꼬시는 내용은 조용한 학자일꺼란 나름대로의 예상이 많이 깨져서 놀랍기도 했다.

유명하고 나이도 있으면 격식같은 것 무척 챙길줄 알았는데 노벨상탔을때의 반응이라든가 하는 것을 보면서 참 겸손하고 멋진 사람이란 생각이 든다. 1988년인가 돌아가셨다고 하던데 살아생전의 강의 모습을 한번 보고 싶다. 책 제일 마지막의 물리학자로서의 자신 마음가짐같은 것은 상당히 인상깊었기 때문에 더더욱..물론 그분은 영어로 말할테니 난 못알아듣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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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다지 잘 치진 못하지만 가끔씩 슬픈 로라나 우리나라 발라드를 쳐보곤 했다. 아드린드를 위한 발라드도..근데 몇년전 이사할때가 문제였다. 방이 북향이었는데 방쪽에 베란다같은 것이 있었다. 벽이 높고 창문이 있는 스타일..거기다 놓으면 피아노 속의 철선들 녹슨다고 결사반대했는데 엄마가 놀데가 없다면서 밀어붙이셨다. 결국 거기다 놓았는데..아니나 다를까...비오면 물떨어지고 습기찬 곳이라서 결국 피아노의 건반 몇개는 소리가 안나고 눌리는 감도 둔탁하고 상당히 아쉬운 상태가 되었다. 아무래도 대대적인 수리가 필요하지 않을까..싶은데..지금 생각해도 혈압이 오른다. 왜 엄마는 내가 싫다고 하는데도 강요하셨는지 모르겠다. 하여튼 피아노 치구 싶다. 잘치진 못해도..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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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 2006-08-31 20: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페퍼 쓰는데 소라가 숙제한다고 비켜 달라고 하니 얼른 비켜 주곤 소라 방에서 한참을 피아노 두들겼어요..그러니 더 오랫동안 컴텨 안 비켜 주더라구요..ㅠ,ㅠ
녹슨 피아노라..아휴..아까워라.수리 하셔서 치시고 싶을 때 두들기세요..스트레스가 풀리잖아요..

비자림 2006-08-31 22: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 모1님과 배꽃님은 피아노 칠 줄 아시는군요.
아이 부러워라!!!! 전 피아노 못 쳐서 우리 지형이 피아노 칠 때가 젤루 예뻐용^^

2006-09-01 09:11   URL
비밀 댓글입니다.

모1 2006-09-02 22: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배꽃/그래야하는데....그래야 하는데 수리비가 만만치 않게 나올것 같아서 겁나기도..
비자림/지금부터라도 쳐보시는 것은 어떠신지요.
D모님/일단 질러보시길...아..노트북을 염두에 두시는데..너무 지름신이 많이 오는 것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