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는 나쁘지 않음.

서지영 2집 - Different This Time
서지영 노래 / 스톤뮤직엔터테인먼트(Stone Music Ent.) / 2007년 1월

서지영은 샵하면서 가수 활동오래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다른 멤버가 리드보컬같은 느낌으로 카랑카랑한 목소리였다면 서지영은 좀 무난했던 목소리로 세컨드 보컬이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어쨌든 가수활동 좀 오래되었으므로 노래 좀 하지 않을까 싶은데 컴백무대에서 발라드까지 립씽크하는 것이 많이 안 좋아 보인다. 라이브는 불가능 한것인가? 샵때의 라이브는 좀 불안정했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어쨌든 음악을 들어보았는데 음악은 전체적으로 괜찮다 싶다. 노래 마다 살짝살짝 창법 바꿔부르는 것도 괜찮고...특히 나에게 사랑은이란 발라드가 좋았는데 아쉬운 것은 이 곡을 너무 힘들게 부르지 않나 싶다. 뭐랄까 소리안나오는데 억지로 내는 그런 느낌이랄까?(자신의 목소리음역이 아닌지 궁금하기까지 하다. 참고로 이 음반의 다른 발라드도 좀 그런 느낌.) 애절한 분위기이긴 한데 애절함을 자신만의 감정으로 잘 녹여내지 못하는듯 하다. 어쨌든 전체적으로 헤이보이같은 발랄한 곡과 약간은 소녀에서 숙녀로가는 성숙함같은 감수성을 드러내는 곡이 주를 이루는듯 한데 좀 신기하다. 뭐랄까...서지영의 현재 분위기랑은 약간 어긋나는 느낌이랄까? 좀 나이 어린 여자가수의 분위기로 어울릴노래가 아닌가 싶기 때문이다. 음 배슬기나 초기의 장나라같은 느낌? 요즘 아이돌 가수많이 나오는데 그들과 얼마나 차별화를 둘 수 있을지 좀 궁금하다.

기존신화음악 이미지랑은 약간 다르다는 생각을..

신화 - Winter Story 2006-2007
신화 노래 / 비타민엔터테인먼트 / 2007년 1월

겨울 음반이라 그런 듯 싶은데 기존 신화 음악 이미지랑은 약간 다르지 않나 싶다.(sm쪽에서내는 smtown도 정규앨범과는 약간 분위기가 다르던데 신화쪽도 그런 듯 싶다.) 뭐랄까..신화 특유의 남성스러운 분위기가 약간 덜하달까? 신화팬이 아니라 그들의 정규앨범을 들어본 적이 그리 많지 않아서 신화가 이런 음악도 해? 하는 느낌이 들어 신기하다.(음악이 두 종류인데 한종류는 일본에서 낸 정규음반, 한종류는 일본에서 낸 정규음반곡등 몇 곡을 한국어로 녹음한 것이다.) 음..뭐랄까..예쁘잖아나 유어 마이 에브리씽같은 약간은 귀엽고 나긋한 미디움곡이나 애절하게 부르는 발라드인 약한 남자같은 곡은 상당히 새롭다. 의외로 보이스톤도 여리여리하다 싶다.(약한 남자 같은 경우는 신혜성 목소리가 특히 돋보이는데 솔로 2집 나올때 이런 곡으로 활동하면 잘 어울리겠다 싶다.) 가장 눈에 띄는 곡은 girl exclusive인데 개인적으로 좋아한다는 것이 아닌 다른 곡에 비해 좀 비트감있고 강렬한 분위기라서 인상깊다. 멜로디감이 좀 덜한 요즘 유행하는 댄스곡 스타일이 아닌가 싶다.

내가 본 것에 한해서지만 알라딘 gift몰 비싼듯하다.

알라딘 gift몰의 가격이 내가 본 것에 한해서지만 좀 비싸다싶다. 원래 gs나 cj..같은 대형쇼핑몰이 수수료때문인지 가장 비싼편인데 알라딘은 그곳들보다도 더 비싼 상품이 눈에 종종 띈다.(그곳에 비해 싼제품이 얼마나 많은지는 모르겠는데 내가 사려고 했던 제품에 한해서는 더 비싼 것이 많다.) 내가 알고 있는 것은 일부 mp3, 전자사전, 속옷, 액세서리, 초콜렛 등등으로 10가지 이상은 된다. 원래 주문할때 가격비교를 하고 사는 편이라 알라딘이 비싸면 다른 곳에서 사는 편이므로 뭐...어떻게 보면 상관없다라면 상관없지만 gift몰이 장사가 무척 잘되나보다...라는 생각을 해보았다.

기존의 이미지랑 많이 다르군요.

성시경 5집 - The Ballads
성시경 노래 / Kakao Entertainment / 2006년 10월

약간은 느끼한(?) 저음의 성시경의 목소리가 내 취향이 아니다 보니 성시경 노래를 거의 들어본적이 없다.(제목도 안보고 음악 듣는 경우가 많은데 어쩌면 들었던 음악에 성시경 노래가 있을지도 모르겠다.) 그러다 타이틀곡인 거리에서 라이브로 부르는 것 보고 어~ 노래스타일 바꿨구나..싶었다. 음 뭐랄까...약간 음역을 높인듯 하고 콧소리 살짝 섞는 그런 느낌? 하여튼 내가 듣기에 부담이 한결 없어진 느낌이었다. 기존의 이미지랑 다른 노래를 부른다는 점 어느 정도 자신만의 스타일을 가진 가수의 입장에서는 참 쉽지 않았을텐데 참 대단하다 싶다. 다음번 음반에서도 스타일을 확 바꿀려나? 궁금해진다.. 
성시경이 들려주는 발라드는 신승훈등을 떠올리게하는 애절한 발라드랑은 약간 거리가 있다. 그의 목소리 탓인지도 모르겠는데 어쨌든 클라이막스는 있긴한데 훨씬 조용하게 올라가고 조용하게 내려오는 느낌이면서도 애절함을 너무 강조하지도 않으면서도 한국적인 발라드 특유의 느낌이 있어서 참 좋았다. 특히 음악들에 이런저런 기계음등의 장식음이 없는 점도 마음에 들고..약간씩 음악에 변화를 주는 것도 좋은 것 같다. 어쨌든 이번음반 성시경의 새로운 매력으로 인해서인지 음반 상당히 좋았다. 후 두유러브인가 요즘 후속곡인듯 한 곡도 너무 귀엽고 듣기 좋았다.

이재훈 목소리를 처음부터 끝까지 들을 수 있군요. 이젠..

이재훈 1집 - First Album
이재훈 (쿨) 노래 / Kakao Entertainment / 2007년 2월

쿨이 해체했을때 너무 아쉬웠다. 10년 넘게 여름에 나와서 시원한 음악으로 즐겁게 해줬었는데..그 후 이재훈의 소식은 없어서 이제 가수활동 접었나? 했었는데 이렇게 다시 나와 주어서 고맙다. 이재훈의 목소리를 상당히 좋아했었고 댄스가수였지만 가창력도 지니고 있어서 개인적으로 맘에 드는 가수였다.(솔로 음반이라 처음부터 끝까지 그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
신문기사를 보니 쿨의 음악을 벗어나려고 하다가 다시 쿨의 음악스타일로 돌아왔다고 하던데 음..확실히 쿨 분위기가 물씬하다.(tv활동도 열심히 한다던데 그의 노래를 라이브로 들을 수있을꺼란 사실에 너무 즐겁다.) 하긴 쿨의 중심에 이재훈이 있었으니 당연히 그렇겠다 싶다.
음악을 들어본 감상을 이야기하면 음..쿨때 있었던 장난기나 가벼움(유리와 김성수로 인해 가중되었던 그런 가벼움.)이 좀 사라진 것 같다. 그대신에 포근함과 달콤함이 자리잡지 않았나 싶다. 대체적으로 댄스곡은 쿨의 느낌이 좀 나고(비오는 오후는 완벽한 쿨스타일인듯.) 발라드는 쿨과는 약간 거리가 있다 싶은데 이재훈은 노래를 참 편하게 부르는 점이 참 대단하다 싶다. 애절한 분위기의 곡에서도 가수들이 목소리 쥐어짜듯이 부르는 경향이 많은데 이재훈은 참 편하게 부른달까? 개인적으로 그만의 그런 애절한 발라드의 느낌..참 좋다 싶다.
개인적인 생각에는 쿨 초창기 음악에 가까운것 같은데 쿨의 음반이 주로 여름에 나왔는데 이번 앨범은 겨울에 나와서 어떨까..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