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눈썹 호랑이 안 알려진 호랑이 이야기 1
이진숙 지음, 백대승 그림 / 한솔수북 / 200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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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천살 넘은 하얀 눈썹을 가진 호랑이가 주인공이다. 눈썹의 힘으로 진실을 볼 수 있는 능력을 지니고 있다고 한다. 그런 그는 나쁜 사람만을 만나고 그들을 잡아먹다가 사람으로 변신해 마을에 내려가게 되는데..

아이용 그림책 치고 그림이 너무 무섭지 않나..싶다. 뒤에 착한 아이가 나올때는 다행히 그림이 너무 이쁘고 좋은데 앞부분의 나쁜 사람들 나올때의 모습은 마치 요괴들같다.(머털도사와 108요괴에 나오는 요괴같아 보임) 얼굴은 무채색으로 하고 얼굴들의 생김도 그렇고....아울러 호랑이 모습도 확실히 무섭다. 음..마을 입구에 많이 있는 천하대장군, 지하여장군같은 장승을 보는 느낌이랄까? 호랑이가 1000살을 먹으면인지 그냥 호랑이같지 않은 범상치 않은 분위기를 풍기면서 살짝 해태처럼 보인다(돌조각상의 그 해태..근데 해태가 이리 목이 길었던가?)

근데, 그 소녀...호랑이 눈썹가지고 뭘했을까? 모르는 것이 약일 수도 있는데 호랑이가 괜한짓 하지 않았나...하는 생각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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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 2007-02-24 03: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궁금해요..

모1 2007-03-01 14: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궁금합니다. 그런데 이 이야기...살짝 산으로 가는 것 같아요. 뭔가 모아지지 않는 느낌이랄까요?
 
The Melody (더 멜로디) 1집 - The Melody
The Melody (더 멜로디) 노래 / 파스텔뮤직 / 200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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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기억이 맞다면 내가이들을 알게된 것은 모 컴필 cd를 통해서였다. 어느 음반 사이트에서 음반을 샀는데 우리나라의 언더그룹들의 음악을 모든 컴필cd를 껴줘서 한번씩 듣게 되었는데 보통 생각하는 언더의 느낌과 다르게 노래들이 전체적으로 상큼하고 산뜻했다. 이런 언더음악도 있어? 하면서 그 중 한 곡이 귀에 특히 감겼는데 이름이 더 멜로디였다. 그렇게 정규음반이 나왔다고 해서 들어보게 되었다.

일단 밴드라지만 전자기타등의 강렬한 전자음이 바탕을 이루는 록밴드는 아니다. 뭐랄까..강렬한 음악이 아닌  모든 사람들이 듣기 좋은 편안한 스타일의 음악이랄까? 새벽에 이슬맺힌 꽃망울이 터지는 그런 상큼함이 있다. 듣기 편안한 곡을 바탕으로 하고 보컬의 그 경쾌하고 상큼한 발랄한 목소리가 얹어져서 뭐랄까..투명감과 상쾌함이 느껴져서 듣고 있으면 기분이 참 좋다. 음...듣고 있으면 더더의 음악이 떠올랐다.(더더의 음악처럼 상쾌했다는 의미지 더더의 음악과 똑같진 않다.)

개인적으로는 라이브를 한번 들어보고 싶었다. 이런 보이스톤은 라이브에서 소리 제대로 내기 힘들 것 같은데 어떻게 하는지 궁금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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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현 - 위태로운 이야기 - Single
박정현 노래 / 스톤뮤직엔터테인먼트(Stone Music Ent.) / 200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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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음반보다 좋은 음질을 들려주기 위해 나온 음반이라고 하는데 솔직히 말하면 잘 모르겠다. 내가 막귀여서 그런지 아니면 빵빵한 스피커가 없어서 그런지....좋은 홈씨어터나 음향기기를 가진 분들이라면 좀 다를지도 모르겠다. sacd같은 경우는 일반 cd플레이어에서 들어서는 별 차이 없다고 하니 아마도 그런듯 싶다.

개인적으로 박정현을 상당히 좋아해서 cd로 사서 듣는 편인데 개인적으로 이 음악은 그다지~라고 생각한다. 음...3집인가를 떠올리게 한달까? 뭔가 다시 회귀하는 분위기다. 뭐 그것이 나쁘진 않은데 뭔가 새로움 없이 회귀하는 것 같아서 좀 별로다 싶다. 이왕이면 1집대로 회귀해주지~~후후..

개인적으로 cd에 적어도 한 2~3곡 정도 다른 곡이 있었으면 싶다. 여러 버전이래봤자 어쿠스틱, r&b, 악기버전...크게 별 차이가 없는 느낌이고..아예 다른 분위기들로 편곡을 하든지...어쨌든 개인적으로는 어쿠스틱 버전이 더 듣기 편안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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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 1집 We Hate All Kinds Of VIolence...
에이치오티 노래 / 신나라뮤직 / 200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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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라드쪽이 취향이어서 발라드 음반을 샀던 것은 꽤 되는데 난 우리집에 hot의 1집이 있는줄은 몰랐다. 아니..이런 것을 내가 샀던가? 했는데 동생이 샀던 것이라 한다. 들어보았는지도 가물가물한데 제목을 쭉 훑어보니 헉~~내가 들어봤던 음반이다. 왜 지금까지 내가 못들어봤다고 생각했는지..신기..1집에서는 겉표지처럼 상당히 어두컴컴한 사진들이 많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이 음반의 곡들은 전사의 후예같은 약간은 무겁고 시끄러운 음악(?)과 캔디류의 발랄한 댄스곡, 내가 필요할~같은 발라드가 들어있다.(전사의 후예로 활동할때는 그다지 두각을 보이지 못하다 원색계통의 알록달록한 옷입고 나와서 부른 캔디는 공전의 히트..아이돌댄스그룹시대를 열었다고 할수 있었음.) 개인적으로는 10대 특유의 미성이 담긴 발라드를 좋아했던 기억이 나는데 가장 즐겨들었던 곡은 오늘도 짜증나는 날이네였다. ~~아침에 날깨우지, ~~오늘도 짜증나는 날이네..하면서 약간은 코먹은 소리+비트감있는 소리로 부르는 노래인데 요즘 유행하는 스타일의 특정 멜로디없이 랩음악같은 느낌..의 곡으로 그래 학교가려면 짜증나~~했던 기억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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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와 아이들 2집
서태지와 아이들 노래 / 반도음반 / 200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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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 연휴의 모 가요프로그램에서 빅뱅이 서태지의 하여가를 부르는 것을 보았다. 갑자기 서태지와 아이들 시절의 하여가는 어땠는지 궁금해져서 들어보게 되었다. 개인적인 생각을 말하면 당시에 무척이나 독특한 시도를 한 음반이지 않나 싶다. 마지막 축제, 우리들만의 기억같은 상당히 대중적인 곡과 약간 재즈느낌이 나는 곡부터 이 음반에서 가장 독특한 하여가까지...정말 놀랍다 싶다.

개인적으로는 역시 지금까지도 독특한 하여가가 가장 인상에 깊다.(1990년대 후반기부터 자신들만의 색이 없는 노래들을 부르는 가수들이 너무 많아져서 개인적으로 좀 아쉽게 생각함.) 이  댄스음악에 록음악을 엮은(?) 것도 그렇지만 중간에 나오는 그 태평소소리..음악시간에 농악같은 것 배울때 잠시 들어본 그 소리를 댄스음악에 저렇게 절묘하게 엮어내다...아울러 음반 들으면서 느낀 것인데 요즘 댄스음악에 꼭 빠지지 않고 들어가는 영어랩이 이들 음반에 없다는 것이 너무 신기하다. 한국노래니까 한국랩이 당연한것일텐데 그들의 한국말랩이 신기하게 느껴지다니 에휴~~상당히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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