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와 아이들 2집
서태지와 아이들 노래 / 반도음반 / 2000년 1월
평점 :
품절


설날 연휴의 모 가요프로그램에서 빅뱅이 서태지의 하여가를 부르는 것을 보았다. 갑자기 서태지와 아이들 시절의 하여가는 어땠는지 궁금해져서 들어보게 되었다. 개인적인 생각을 말하면 당시에 무척이나 독특한 시도를 한 음반이지 않나 싶다. 마지막 축제, 우리들만의 기억같은 상당히 대중적인 곡과 약간 재즈느낌이 나는 곡부터 이 음반에서 가장 독특한 하여가까지...정말 놀랍다 싶다.

개인적으로는 역시 지금까지도 독특한 하여가가 가장 인상에 깊다.(1990년대 후반기부터 자신들만의 색이 없는 노래들을 부르는 가수들이 너무 많아져서 개인적으로 좀 아쉽게 생각함.) 이  댄스음악에 록음악을 엮은(?) 것도 그렇지만 중간에 나오는 그 태평소소리..음악시간에 농악같은 것 배울때 잠시 들어본 그 소리를 댄스음악에 저렇게 절묘하게 엮어내다...아울러 음반 들으면서 느낀 것인데 요즘 댄스음악에 꼭 빠지지 않고 들어가는 영어랩이 이들 음반에 없다는 것이 너무 신기하다. 한국노래니까 한국랩이 당연한것일텐데 그들의 한국말랩이 신기하게 느껴지다니 에휴~~상당히 안타깝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