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이 이 커피 무척 좋아하세요.

[명품커피! 이과수 원두커피/캔100g] 100%원두 이과수커피

원두커피라고 하지만 사실은 인스턴트라고 봐야 할듯 하네요. 원두커피는 주로 찌꺼기 있으므로 여과지로 걸르는 것을 말한다 싶은데(말그대로 원두를 볶아서 쓰는 것.) 이 제품은 그냥 물에 싹 녹거든요. 보통 커피에 비해 블랙으로 마셔도 쓴맛이 덜하고 구수한 맛이 강해요. 향도 좋구요. 커피 전혀 안 마시는 저도 조금씩 마실 정도예요. 빵이나 쿠키 만들때 인스턴트 커피 대용으로 넣으면 한결 부드러운 커피 맛이 나서 더 좋더군요. 예전에 브라질사는 친척이 오랜만에 귀국할때 가지고 와서 맛을 보게 되었고 부모님이 좋아하셨지만 당시 국내에서는 이 제품을 구할 수가 없었죠. 그러다 작년인가 국내 수입된 것 알고 2통 구매했었어요.(이것보다 더 큰 포장도 있는듯 한데....아쉽네요.) 참고로 부모님은 옅게 타서 구수하게 드시는 것을 좋아하세요. 마치 누룽지물같다고 하실 정도로요.

위에 고무로된 뚜껑을 열면 속에 은박으로 된 밀봉 스티커가 있고 그것을 떼어내면 되는데요. 스티커 떼어 낸 다음에는 아무래도 습기가 들어가서 살짝 뭉치기도 해요. 숟가락으로 톡톡치면 산산히 부서지지만요. 맥심등에 비하면 좀 더 부드럽고 은은한 향에 구수한 맛이 강한데요. 인스턴트 커피 좋아하시는 분들도 이 커피좋아하시더군요. 인스턴트 커피 타듯이 프림넣고 설탕넣고 드렸더니 이 커피 뭐냐고 이름 적어달라고 하시는 분들도 계실 정도로요.

p.s. 좀 더 큰 포장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여긴 없나 보네요.

록의 느낌으로 방향을 잡은듯 하네요.

Paran (파란) 3집 - U.R.M.S
파란 (Paran) 노래 / 비타민엔터테인먼트 / 2008년 4월

파란 2집에서 내 가슴속에 니 심장이 뛰나봐?인가로 그들을 다시 보게 되었습니다. 그 동안 라이브는 잘하지만 취향은 아니다였는데 그 노래로 인해 그들의 음반을 듣게 되었고 취향이더군요. 그 이전의 타이틀곡도 나쁘진 않았지만 취향이 아니라서 별 관심이 없었구요.

이번에 3집 나온다고 어디선가 보고 한번 들어봐야겠다 생각했는데 노래좋네요. 파란 이전 음반 들어보면 다른 가수들 음반과는 달리 록적인 느낌이 강한 곡들이 섞여 있어서 이런 곡도 소화하는구나...신기하네..했었는데 이번 음반은 그 록적인 느낌을 더 진하게 담은 것 같아요. 특히 보컬 중에 한명인 에이스씨는 록을 했었다고 하더니 무척 잘어울리네요. 시원시원하게 부르고요. 미성이었던 멤버도 좀 더 자신의 목소리를 강하게 내고요.

개인적으로 이번 음반 퀄리티 상당히 높다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홍보인데....홍보만 잘하면 괜찮을듯 하네요. 특히 남자들이 좋아하지 않을까..싶어요.

맛있어요. 동생 보내줬더니 좋아하네요.

임페리얼 데니쉬 버터쿠키500g. 대용량 쿠키, 스넥, 간식 커피와함께
임페리얼사

어렸을때 외국에 나갔었던 친척이 사다줘서 먹었던 쿠키예요. 500g에 배송료 포함해서 가격이 상당히 좋다 싶어서 저도 좀 사고 동생한테 2통이나 보냈습니다. 2통 보내면 사탕도 준다길래 기분이 좋긴 하더군요.(사탕 별루 안 좋아하는데 저 외제 사탕 먹어본 기억에 의하면 맛있었거든요. 새콤한 맛이 강조된 것이 깡통에 고운 설탕가루같은 것과 함께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버터향이 있고 바삭한 맛이 좋은데요. 보통 시중에 파는 쿠키에 비하면 덜 달아요. 달지 않다는 것이 아니라 약간 덜 달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만약 슈퍼에 파는 그 부슬부슬 부드럽게 부서지는 식감의 버터링 생각하시면 안되요. 그것보다는 좀 딱딱한 느낌이거든요. 음..샤브레 느낌이 좀 있달까요? 다 먹고 통에는 다른 것 담을 수 있어서 더 좋네요. 아 그리고 모양만 다르지 맛 다 똑같아요.

 p.s. 더 싸게 파는 곳들이 있어서 별표 뺐습니다. 싸게 산줄 알았는데...

첫번째 dvd와 색을 맞춘듯 ~

빅뱅 - 2nd 라이브 콘서트 'The Great' [DVD+포토북+엽서북]
빅뱅 (Bigbang) / YG 엔터테인먼트 / 2008년 3월

기억이 맞다면 빅뱅 미니앨범 1,2가 각각 푸른색과 빨간색으로 기억하는데 dvd도 그렇게 맞췄나보다. 앞으로 계속 나온다는 가정하에 무지개색으로 나올지 궁금하다.

라이브 앨범에서도 느꼈지만 확실히 음향이 좋다. 빅뱅 멤버들 실력도 좀 는듯 하고...특히 g드래곤과 태양씨는 성장속도가 무섭다 싶다. 데뷔때부터 뛰어난 실력이라고 생각했는데 노래 소화력도 좋고 다양한 목소리와 톤을 보여주는 것이 신기하다. 목소리때문에 호불호가 갈릴수 있지만...

히트곡이 있는 미니앨범 1,2가 발매하고 하는 콘서트라 확실히 랩과 리듬위주의 힙합느낌이 덜한 편이다. 힙합하면 떠오르는 스타일의 음악을 안 좋아하는 사람도 편히 볼만한 것 같다. 아울러 무대연출에 김장훈씨가 도움을 줬다고 하던데 첫번째 콘서트에 비하면 나름 무대에 뭔가(?)가 있긴 했다.(한마디로 첫번째 콘서트보다 무대연출에 돈 좀 쓴듯하다.)

아울러 콘서트에 신경쓴 것이 눈에 보인다. 일부 세션이나 편곡등을 보면...빅뱅의 발전을 볼 수 있었던 dvd였다.(그런데 커피 프린스 1호점 패러디 한것은 너무 길지 않나..한다. 나름 애를 많이 쓴듯한 패러디인데 그런 영상물을 별루 안 좋아해서 암 생각없었다.) 

p.s. 편집이 좀 어지럽다 싶다. 눈이 뱅글뱅글 도는 느낌도...내가 나이를 먹어서 그런가?

볼만했어요.

빅뱅 - 2006 Bigbang 1st Concert Live DVD The Real - 148P포토북
빅뱅 (Bigbang) / YG 엔터테인먼트 / 2007년 2월

mtv에서 콘서트 일부분을 방영한 것을 우연히 보고 전체는 어떤지 궁금해서 한번 구입해서 들어보았다. 한참이 지나서 올해였지만...

dvd케이스가 상당히 두툼한데 겉표지를 종이 수백장 압축시켜놓은 스타일로 두껍게 하고 속에 사진이 있어서 그랬다(멤버별로 칼라사진이 제법많다.) 정작 dvd는 플라스틱틀에 살짝 끼워져있다. 그리고 그 틀은 스티커 한장으로 지탱이 된다. 가장 중요한 것은 dvd다 싶은데 dvd의 안전(?)이 살짝 아쉽다. 얇고 유연한 플라스틱이니 깨질일은 없겠지만 좀더 정교하면 어떨까 싶다.

좀 훤한 무대(무대 장식이 그다지 없음.)에서 노래를 부르는데 디스 러브나 마이 걸이 가장 볼만했다. 뮤직비디오 스타일을 그대로 가져와서 하는데 두 멤버가 노래를 너무 잘했다. 라이브의 느낌이 생생하게 살아있고 데뷔때라 그런가 신인의 풋풋함도 살아있고..첫번째 콘서트라고 쓰여있던데 편집의 힘도 있겠지만 이 정도면 상당히 잘 소화냈다고 생각한다.(참고로 dvd안에는 각 멤버들 사진- dvd케이스에 있는 사진들과 일부 겹침-이 있고 메이킹 필름이 있다. 연습하는 모습 보는 것도 나름 재밌었다. 참고로 달력으로 한달치가 있는데 사실은 반정도만 실행이 된다. 즉 1~16일인가까지는 아예 데이터가 없다. all을 누르면 실제로 17일인가 g드래곤이 안녕하세요 g드래곤입니다...라고 하면서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