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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나믹 듀오 - 4집 Last Days [일반판]
다이나믹 듀오 (Dynamic Duo) 노래 / 스톤뮤직엔터테인먼트(Stone Music Ent.) / 2008년 8월
평점 :
힙합음악은 취향이 아니라 많이 듣지 않는다.(그래도 미국이나 한국에서 유행하는 힙합음악 작년의 칸예~의 스트롱거나 릴 웨인의 롤리팝등은 좀 듣는 편임) 그렇다보니 다이나믹 듀오는 몇년 전에 좀 밝은 스타일의 힙합음악을 내놨을때 이름을 알게 된 정도다. 댄스나 발라드같은 소위 대중가요 중에서 인기장르만 듣는 사람이라면 취향이 아닐 수도 있겠지만 대중적인 힙합 정도는 듣는 내 귀엔 들을만 했다.(힙합이라 그런가 가사들은 좀 비판적이다.)
인트로는 요즘 유행하는 전자음 섞은 음악으로 시작하고 그 다음부터 아주 심플한 전자음 몇개만 살린 상태에서 그 위에 랩을 얻는 방식으로 몇곡이 있다. 그리고 중후반에 포진한 곡들은 전자음을 좀 더 화려하게 쓰면서 요즘 유행하는 일렉스타일이 많이 가미된것 같다. 아, 요즘 tv나오는 랩퍼들 피처링으로 발랄한 멜로디 깔고 하는 댄스음악같은 스타일의 곡은 없다. 클래지콰이느낌이 살짝 나는 돈트 세이 굿바이나 기브 미 더 라이트(발랄하고 가벼운 느낌은 아님), 개인적으로 인상깊은 것은 want you back인데..이 곡 릴 웨인의 롤리팝이나 오마리온의 아이스 박스가 떠올랐다. 보코더와 바닥에 깔려있는 잘개 쪼개진 기계음때문인듯 한데 개인적으로는 다이나믹 듀오 곡이 더 좋았다. 한국말이기도 하고 좀 더 우울한듯 묵직한 듯한 느낌이 좋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