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그적, 느그적 일어나서 서재에 들어옵니다. 아침에 아버지 6시에 출근하신다고 깨워 드려야 하는데, 모르고 그만 잠이 들어 버렸습니다. 아마도, 어제 책 읽다가, 새벽 늦게 잠을 잔 것 때문에. 제 시간에 가셨는지 물어보고 싶은데. 제가 일어났을땐, 집에 아무도 없네요.

이론.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강아지 밥주고. 전 이렇게 서재에 들어옵니다. 강아지는 밥 먹고 다시 자나봐요. 잰 먹고, 자는게 일인듯. ㅎㅎ

그나저나 집에 아무도 없으니 이상함. 웬지 모를 고요함.

다리에 모래주머니를 부착했습니다. 양쪽 다해서 3kg짜라인데요. 이거 매달고 걷는 연습하다가, 이거 풀면 몸이 날아갈듯이 가쁜하답니다. 운동 좀 해야 겠어요. 다리는 그나마 예전보다는 많이 나아졌는데. 그래도 오래 걸으면 다리에 진통이 오거든요.

앗. 방금 엄마가 집에 오셨습니다. 그런데. ㅎㅎㅎ 파마를 하셨네요. 아침에 파마를 하러 미장원에 갔다 오셨답니다. 아버진 제 시간에 일어나셨다네요. 휴. 다행이다. 걱정했거든요. 엄만 왜 갑자기 또 파마를.

암튼 오늘 운동하면서 책도 읽고, 컴퓨터도 하면서 오늘 하루를 보내렵니다.  으샤. 으샤!! 모두들 즐건 하루 보내시길 바래요. ^ㅡ^


댓글(1)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우리 눈의 굴절상태는 원시, 근시, 정시로 크게 나눌 수 있다. 이중에서 안경 착용자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원인은 근시로써 먼곳을 바라보았을 때 먼곳의 물체가 우리 눈의 망막에 상이 맺히지 않고 망막 앞에서 상이 맺히는 굴절이상을 말한다.
근시안을 크게 생리적근시안으로 나눌 수 있는데 생리적근시안은 사람이 성장함에 따라 근시가 진행되다가 성장이 끝나는 20대 중반에 대개 근시의 진행이 중단되는 근시를 말하며, 병리적 근시안은 성장이 끝나는 시기를 지나서도 근시가 계속해서 진행되는 경우를 말한다.
우리가 흔히 근시라고 말하는 생리적 근시안은 사람이 성장함에 따라 우리의 눈도 성장하기 때문에 안구의 전후 길이가 길어짐에 따라 근시가 진행되므로 일단 근시안이 되면 안경 착용 유무와 관계없이 근시가 진행된다.
따라서 안경을 착용하면 눈이 더 나빠진다는 것은 잘못된 상식이며 이런 근시안의 경우 안경을 쓰지 않아도 근시는 더 진행하게 된다. 안경은 단지 물체의 상을 망막에 맺히게 하는 도구이지 눈을 좋게 나쁘게 하지는 않는다. 그렇지만 시력이 완성되지 않은 6세 미만의 소아에서 양쪽 눈의 굴절상태가 차이가 많이 나는 경우(양안 부동시)에는 한쪽눈이 나빠질 수 있으므로 반드시 안경을 착용해야 약시를 방지할 수 있다.


by http://lifestar.pe.kr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50분 공부 10분 휴식
책과의 간격 30cm이상...

수험생들은 대개 눈의 피로에 대해 크게 신경쓰지 않지만 오랫동안 책을 들여다보면 쉽게 피로해지는 게 바로 우리의 눈이다.
머리를 식힌다고 TV를 보거나 컴퓨터 게임, 채팅 등을 하는 것조차 눈을 괴롭히는 것들이다. 눈의 피로가 쌓이게 되면 급기야 눈에 통증이 생기고 두통까지 일으킨다. 눈꺼풀이 떨리거나 사물이 흐려보이기도 쉽다.
수험생들의 경우 책을 오래보다 보면 눈 깜박임이 정상보다 줄어 안구 표면의 눈물이 마르는 안구건조증이 쉽게 일어난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눈을 자주 깜박여 주거나 인공누액을 자주 넣어주면 된다. 40~50분 동안 책을 본 뒤에 10분 정도 먼 곳을 쳐다보는 등 눈에 휴식을 주는 것이 좋다.
가습기를 사용해 주변 온도를 낮추고 실내의 습도를 높이면 눈물의 증발이 줄어들기 때문에 건조를 막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
눈이 건조해지면 시력도 나빠지지 않느냐고 걱정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대부분 눈에 불편함이 있을 뿐 시력에는 큰 영향이 없는 것으로 보면 된다. 눈이 뻑뻑하다고 물로 씻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별로 좋지 않다. 눈을 씻다보면 눈에 있는 좋은 영양성분까지 씻어내 염증을 일으킬 수도 있기 때문이다.
올바른 공부자세 또한 눈 건강에 도움이 된다. 책은 눈과 30cm이상 간격을 둬야 한다. 엎드리거나 누워서 책을 보는 것은 좋지 않다. 목을 너무 구부리지 말고 어깨의 힘을 자연스럽게 뺀 자세가 좋다. 마음이 급하다고 학교나 학원을 오가는 차 안에서 책을 보는 학생들이 많은데 눈이 쉽게 피로해질 수 있으므로 삼가는 게 좋다.
적절한 조명이 중요하다는 것은 말할 필요도 없을 것이다. 너무 어두워도 안 좋지만 너무 밝아도 눈에 부담이 돼 쉽게 피로가 온다.
조명은 왼쪽위에서 비추고 스탠드와 실내등을 병용하면 한결 낫다. 스탠드는 왼쪽 위, 실내등은 머리위나 약간 왼쪽 위가 좋다. 형광등은 깜빡임이 많으므로 백열등이 낫다. 공부방에 시원한 사진이나 그림이 있는 달력을 붙여놓고 공부하는 도중에 가끔씩 쳐다보면 눈 피로 회복에 도움이 된다.

<김종욱 한빛안과 원장 ...2003.2.7 M신문 게재>

by http://lifestar.pe.kr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할머니들은 종종 관절이 뻣뻣하고 쑤시면 ˝날이 흐려지려고 하나? 신경통이 도지는 것 같아˝라고 말한다. 일부 관절염 환자들도 자신의 증상으로 날씨를 예측하기도 한다.
실제로 날씨가 궂으면 관절염이 심해지는가? 매우 쉬운 질문인 것 같지만 답은 ´아직 잘 모른다´이다. 일부 연구에서는 관절염 환자들이 날씨 변화에 따라 통증을 심하게 느낀다고 보고했지만, 다른 연구에서는 그렇지 않다고 했다.
흔히 생각하는 것처럼 날씨가 궂을 때 관절통이 심해진다면 그 이유는 무엇일까? 기압과 습도가 큰 영향을 미친다. 환자를 기압이 떨어지고 습도가 증가한 방에 놔 둘 경우, 가장 통증이 심해지고 뻣뻣해지는 것으로 연구된다. 따라서 장마철과 같이 저기압에 습기찬 날씨가 근육.힘줄.뼈 등에 변화를 주어 통증에 관여하는 것이 아닐까 추측된다. 또 기압이 갑자기 떨어지면, 신체 내 압력과의 불균형으로 통증에 관여하는 신경세포가 자극되는 것으로도 추정된다. 그 외 날씨가 나쁘면 기분이 우울해져 통증을 더 예민하게 받아 들인다는 주장도 있다.
날씨에 따라 관절염 증상이 심해진다고 의학적으로 확실히 증명된 바는 없다. 그러나 증상이 심해진다고 느끼는 경우라도 어차피 날씨 변화는 일시적인 것이므로 편안한 마음으로 생활하는 것이 필요하다. 관절염 통증은 심리 상태에 의해서도 많이 좌우되기 때문이다.
<2003.7.2 OO일보 건강편 고은미. 삼성서울병원류머티스내과교수>



by http://lifestar.pe.kr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어떤 결단이 올바른 것인가를 검토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어떤 비교도 있을 수 없기 때문이다.
우리는 모든 것을 직접적으로 체험한다.
최초로 준비없이 체험한다.
미리 앞서 연습도 해보지 않고 무대에 등장하는 배우와 같다.
하지만 삶을 위한 최초의 시연(試演)이 이미 삶 자체라면 삶은 어떤 가치가 있을 수 있는가 ?
이러한 근거에서 삶은 언제나 스케치와 같다.
스케치 또한 맞는 말이 아니다.
스케치는 언제나 어떤 것에 대한 초안, 어떤 그림의 준비인데 반해 우리들 삶의 스케치는 무(無)에 대한 스케치로서 그림없는 초안이기 때문이다.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중에서( 밀란 쿤데라)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