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베르나르 베르베르를 좋아한다. 처음 그를 좋아하게 된 계기는 <나무>를 읽고나서다. 그의 무한한 상상력에 매료되었으니. 그리고 역시나 그의 소설 하나, 하나씩을 점령하기 시작했다. 역시나 느끼는 거지만, 그의 무한한 상상력에 감탄할 뿐이다.

 

 

 

 

<나무>는 앞서 말했듯이. 내가 처음으로 접한 그의 소설이다. 각 단편들의 이야기는 지루하지 않으며 상상력의 세계로 날 이끈다. 내가 한번쯤 생각해 본 내용들도 있고, 그렇지 못한 내용들도 있는데. 읽을때마다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나무2>는 독자들이 만든 상상력의 책이라 할 수 있다. 아직 읽어보지는 않았지만, 언제 한번 읽어보아야 겠다. 사실 부끄러운 이야기지만, <나무2>의 원고응모에 응모했다가 미끄러졌다는. 역시나 나의 상상력은 아직 부족한 모양이다. 하긴, 하루만에 내용을 생각해내고 글을 적었으니 너무나 부족했겠지. 그랬기에 다른 독자의 글을 읽고 싶은 호기심이 더 강하게 와 닿는다.

<개미> 씨리즈는 총 5권까지 있는데, 아직 1권 한권만 달랑 읽었다. 1권과 2,3권의 내용은 또다른 이야기가 전개되므로 따로 읽어도 상관은 없지만,. 언제 그 뒷편의 이야기도 읽어보아야 겠다.

<여행의 책>은 두가지 면을 띄고 있다. 지루하면서 신기한 책이라고나 할까. 읽은이에 따라서 충분히 달라질 수 있는 책인것 같다. 여행의 책은 자신있게 말한다. 도입부분부터. 자신은 살아있는 책이라고. 책을 읽으면서 눈을 지긋이 감으면서 피터팬이 되어 내면의 세계를 날아다닐 수 있었단 점에서 좋았지만, 처음엔 너무 지루해서 읽다가 참 많이 졸았던 것 같다. ^^;

<뇌>를 읽으면서 호기심이 극도로 달했던 것 같다. 원체 의학소설을 좋아하지만( 난 로빅쿡 소설도 참 좋아한다. ) 웬지 베일에 쌓인것을 조금씩 걷어내는 느낌이랄까.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우려했던 데로 약간의 실망감도 들었던 책!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소설을 읽으면서 좋았던 것은 그의 소설엔 '반전'이 있다는 거였다. 반전은 언제나 날 놀라게 만들고 흥분되게 만들었으니. 그런데 이 소설은 처음부터 끝까지 그 내용을 훤히 유추해 볼 수 있어서 조금 아쉬웠다. 하지만, 인간의 뇌에 대해서, '최후 비밀'에 대해서 알게 되었다는 점에서 신선한 충격이 아닐 수 없다.

<상대적이며 절대적인 지식의 백과사전>은 그의 다른 책들을 읽으면 참 많이도 나오는 책이다. 책 중간 중간에 언급되는 내용들. 이 책엔 여러분야에 대해서 그의 지식을 옅볼 수 있는데. 이 내용은 100% 신봉 할 수는 없을 듯 하다. 하지만, 일목요연하게 정리된 새로운 사실들을 접할때마다 놀랍긴 하다.


댓글(5)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waho 2004-04-30 14: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베르베르 책을 좋아해요. 작가만 보고 믿고 사도 되는 몇 안되는 작가인듯...

*^^*에너 2004-04-30 14: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구~ 저는 책사서 읽지는 안쿠 구경만 하고 있네요. ㅡㅡ;;
앞으로는 열심히 읽어 봐야겠어요. ^^

행복한 파랑새 2004-04-30 15: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소설은 다 잼있더라구요. ^^
읽어보세요. 좋아요. ^^

tnr830 2004-05-01 21: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뇌만 읽어봤는데 추리 소설은 나중에 제가 기억을 잘 못해서 안읽어요^^근데 나무란 책은 읽어보구 싶네요 아는 언니두 읽었는데 재밌다구 했거든요

행복한 파랑새 2004-05-01 22: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소설이 거의 다 잼있는 편인데요. ^^
그의 소설중에서 가장 잼있는거 꼽으라면 <나무> 추천해 드립니다.
한번 읽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