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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만 골라 읽는 실용독서의 기술
공병호 지음 / 21세기북스 / 2004년 5월
평점 :
품절
'나는 책을 살 수 있는 여유와 읽을 수 있는 여유를 갖고 있기 때문에 무척 행복하다.'
산 지는 꽤 되었는데 최근에 보게 된 책이다. 책을 몰아서 읽는 편이라 근 일주일에 4권 정도를 봤다.
<핵심만 골라 읽는 실용독서의 기술>, <10년 후 한국>, <월급쟁이 부부의 타워팰리스 입성기>, <나는 15억 벌어서 35세에 은퇴했다> 이렇게 4권이다.
그 중에서 <핵심만 골라 읽는 실용독서의 기술>에 대해서 간략하게 얘기하려고 한다. 어떻게 이번 주에 공병호 씨의 책을 2권 읽게 되었다. 사실 공병호 씨의 책을 썩 좋아하지는 않지만 보유하고 있는 책은 한 10권 된다. (번역서 포함해서...)
아마 이 책이 실용서적 읽는 방법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다룬 책으론 국내에선 거의 처음이 아닌가 생각한다.
저자가 언급했지만 다치바나 다카시의 <나는 이런 책을 읽어왔다>도 사실 개인적으로 아쉬움이 남았던 책이고(물론 고양이빌딩만큼은 무척 가지고 싶었다), <시간을 정복한 남자 류비세프>는 절반 정도 보다가 말았다.
내용 중에는 알고 있는 내용도 많지만, '음- 그렇군.'하는 부분도 많다.
'진짜 책읽기의 묘미는 바쁜 와중에 틈틈이 시간을 쪼개서 읽는 것이다.'
'적당한 강제성이나 압박감 없이 독서는 지속적으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효과적인 독서법을 원하는 사람이라면, 한 권을 고집하기보다 항상 몇 권의 책을 대기상태에 놓아두어야 한다.'
읽는 즐거움을 위해 더 이상의 구체적인 언급은 하지 않겠다. 자세한 기술적인 부분도 내용에 나온다.
물론 자기 자신의 스타일과 맞지 않는 부분은 무시해도 괜찮을 듯 하다. 하지만 전체 내용 중 몇 가지라도 배울 수 있다면 앞으로의 평생의 독서스타일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는 생각을 한다.
이왕이면 조금 더 효율적으로 책을 보고, 정보를 활용할 수 있다면 시간을 조금 더 효율적으로 쓰게 될 터이고. 우리가 추구하는 목표에 조금 더 빨리 다가갈 수 있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