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의 억만장자처럼 생각하라
도널드 트럼프 지음, 김선희 옮김 / 물푸레 / 200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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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나는 트럼프 매니아다.

도날드 트럼프의 글은 통쾌하다. 군더더기도 별로 없고, 직설적이고, 단순명쾌하다. 트럼프의 책이 시중에 4권 나와 있는데 이 책이 4번째 출간된 책이다. 원작의 출판 시기로 따지면 <거래의 기술>,<트럼프의 부자 되는 법>,<정상으로 가는 길> 다음이 이 책이다. 당연히 이 4권을 다 가지고 있는데 훌륭한 책이다.

원래 집안도 좋고, 학벌도 좋지만 트럼프의 사업수완은 정말 남다르다. 이혼을 2차례 한 후 수퍼모델 출신의 현재의 부인도 특출나다. <거래의 기술>에는 십여 년 전의 트럼프의 모습이 있고, 이 책에는 최근의 그의 모습이 있다.

'어프렌티스','미스유니버스' 등 최고의 콘텐츠를 제작하는데 참여하고 출연하기도 다재다능한 모습도 최근에는 보여준다. 최고급빌딩, 최고급아파트, 최고급골프장, 최고의 TV시리즈...

그에게는 '최고'라는 말이 너무 자연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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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세 단칸방에서 삼성동 아이파크로 - 닥터봉의 부동산으로 돈 버는법
봉준호 지음 / 중앙일보조인스랜드 / 2005년 8월
평점 :
절판


아주 오랫만에 리뷰를 쓴다.

지금도 나는 알라딘 플래티넘 회원이다. 얼마 전에 조회해 보니 3개월 평균 구십 몇 만원 어치의 책과 CD를 산 걸 보고 스스로도 깜짝 놀랐다. 책을 사긴 많이 사는데 다 읽는 책은 30%도 안 되는 것 같다. 변명을 하자면 경영이나 재테크 서적은 일찍 절판되는 경우가 많아 그 때문에 욕심을 부리는 것 같다.

저자인 봉준호씨는 현재 닥스클럽 사장이기도 하다. 결혼정보회사인데 종종 강남역 사거리를 지나면서 회사 간판을 본 기억이 있다. 부동산 전문가가 결혼정보회사 사장이라는 게 잘 어울리지 않지만 그의 글을 보면 이해가 간다. (하지만 제목이 조금 유치해서 책 사는 걸 망설이기도 했다)

이 책은 딱딱한 내용을 감성적인 글과 자신의 경험으로 잘 풀어냈다. 군데군데 웃기는 부분도 있고...

고급아파트, 재건축, 재개발, 토지 등 거의 전방위에 걸쳐 많은 경험을 했고 사람들과의 관계에도 관심과 의미를 부여하는 저자의 글을 보고 '야~, 대단한 사람이다."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 재미있게 살면서 일도 정말 재미있게 하는 사람이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간만에 재미있고, 좋은 책을 봤다. 재테크에 관심 있는 사람들의 일독을 권한다. 후회하지 않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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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자의 길
마루야마 겐지 지음, 조양욱 옮김 / 현대문학북스 / 200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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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마루야마 겐지의 <소설가의 각오>를 제일 먼저 보게 되었다. 두 책 다 정말 흥미진진하게 읽었다.

작가는 무척 직설적이다. 그리고 소신도 뚜렷하고, 자신감도 강하다.

마음에 들었다. 그 사람의 책을 전부 주문했다. 전부 12권을 살 수 있었다. 이 책까지 포함하면 총 13권이다.

하지만... 소설은 그다지 만만하지 않다. <봐라 달이 뒤를 쫓는다>를 몇 십 페이지 보다가 우선 덮었다. (재미없다는 게 아니다. 다만 생소한 느낌이다)

그리고 <무지개여 모독의 무지개여>도 그만큼 보다가, 다시 우선 덮었다.

아직은 그의 소설을 보기에는 마음의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듯 하다. 하지만 조만간 설에 시간이 나면 다시 도전해 보려고 한다. 분명히 그만의 매력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

작가는 그만큼 자기 글에 애착과 강한 자신감, 열정을 가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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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만 골라 읽는 실용독서의 기술
공병호 지음 / 21세기북스 / 200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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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나는 책을 살 수 있는 여유와 읽을 수 있는 여유를 갖고 있기 때문에 무척 행복하다.'

  

산 지는 꽤 되었는데 최근에 보게 된 책이다. 책을 몰아서 읽는 편이라 근 일주일에 4권 정도를 봤다.

<핵심만 골라 읽는 실용독서의 기술>, <10년 후 한국>, <월급쟁이 부부의 타워팰리스 입성기>, <나는 15억 벌어서 35세에 은퇴했다> 이렇게 4권이다.

 

그 중에서 <핵심만 골라 읽는 실용독서의 기술>에 대해서 간략하게 얘기하려고 한다. 어떻게 이번 주에 공병호 씨의 책을 2권 읽게 되었다. 사실 공병호 씨의 책을 썩 좋아하지는 않지만 보유하고 있는 책은 한 10권 된다. (번역서 포함해서...)

 

아마 이 책이 실용서적 읽는 방법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다룬 책으론 국내에선 거의 처음이 아닌가 생각한다.

저자가 언급했지만 다치바나 다카시의 <나는 이런 책을 읽어왔다>도 사실 개인적으로 아쉬움이 남았던 책이고(물론 고양이빌딩만큼은 무척 가지고 싶었다), <시간을 정복한 남자 류비세프>는 절반 정도 보다가 말았다.

 

내용 중에는 알고 있는 내용도 많지만, '음- 그렇군.'하는 부분도 많다. 

'진짜 책읽기의 묘미는 바쁜 와중에 틈틈이 시간을 쪼개서 읽는 것이다.'  

'적당한 강제성이나 압박감 없이 독서는 지속적으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효과적인 독서법을 원하는 사람이라면, 한 권을 고집하기보다 항상 몇 권의 책을 대기상태에 놓아두어야 한다.'

 

읽는 즐거움을 위해 더 이상의 구체적인 언급은 하지 않겠다. 자세한 기술적인 부분도 내용에 나온다.

물론 자기 자신의 스타일과 맞지 않는 부분은 무시해도 괜찮을 듯 하다. 하지만 전체 내용 중 몇 가지라도 배울 수 있다면 앞으로의 평생의 독서스타일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는 생각을 한다.

 

이왕이면 조금 더 효율적으로 책을 보고, 정보를 활용할 수 있다면 시간을 조금 더 효율적으로 쓰게 될 터이고. 우리가 추구하는 목표에 조금 더 빨리 다가갈 수 있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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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 트라우트, 비즈니스 전략
잭 트라우트 지음, 이수정 옮김 / 청림출판 / 200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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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내용이 없는 책이다.

저자의 <마케팅 포지셔닝><마케팅 불변의 법칙>에 비해 현저하게 수준이 떨어진다. 그래도 마케팅 관련업무를 하는 사람들에게는 도움이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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