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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자의 길
마루야마 겐지 지음, 조양욱 옮김 / 현대문학북스 / 2001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마루야마 겐지의 <소설가의 각오>를 제일 먼저 보게 되었다. 두 책 다 정말 흥미진진하게 읽었다.
작가는 무척 직설적이다. 그리고 소신도 뚜렷하고, 자신감도 강하다.
마음에 들었다. 그 사람의 책을 전부 주문했다. 전부 12권을 살 수 있었다. 이 책까지 포함하면 총 13권이다.
하지만... 소설은 그다지 만만하지 않다. <봐라 달이 뒤를 쫓는다>를 몇 십 페이지 보다가 우선 덮었다. (재미없다는 게 아니다. 다만 생소한 느낌이다)
그리고 <무지개여 모독의 무지개여>도 그만큼 보다가, 다시 우선 덮었다.
아직은 그의 소설을 보기에는 마음의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듯 하다. 하지만 조만간 설에 시간이 나면 다시 도전해 보려고 한다. 분명히 그만의 매력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
작가는 그만큼 자기 글에 애착과 강한 자신감, 열정을 가지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