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벌고 잘사는 쿨한 인생
조태룡.임동하 지음 / 청림출판 / 2004년 1월
평점 :
절판


'돈 없이 오래 사는 것이 가장 비참한 일이다.'
젊을 때부터 준비하라!

가슴에 확 와닿는 문구다.

이 책은 금융전문가와 보험전문가가 공동으로 집필한 책이다. 그러다 보니 금융과 보험에 관한 내용이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 오해의 소지를 피하기 위해 자기관리(영업), 세금, 건강, 효도 등의 테마도 어느 정도 다루고는 있지만 대부분의 내용은 어쩔 수 없이 금융과 보험이다. 다른 책에 비해서 보험에 대해 그 효용성을 더 강조하고 있다고 느껴진다면 나만의 착각일까?

개인적으로 저자 임동하(공저)의 <30대에 꼭 알아야 할 돈 관리법 30가지>를 읽고는 상당히 실망한 적이 있었다. 저자 조태룡은 어느 책에서 '제모술'과 휴대폰, 무전기 등을 들고 다니며 영업하는 방식을 본 적이 있어서 대단한 세일즈맨이라는 강한 인상이 남아 있었다. 그래서 사실 이 책은 조태룡이라는 이름 때문에 산 책이지만 다 읽고 난 뒤의 느낌은 그다지 개운하지 않다.

금융 관련한 이야기도 다른 금융전문가가 기존에 쓴 책에 비해서 별로 특별한 점도 없고, 보험 특히 종신보험에 대해서 강조한다.

안다. 종신보험이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꼭 필요하고, 보험이 필요없을 것 같은 자산가들의 경우에도 절세 혹은 상속세 등 현금 유동성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본인도 자산가는 아니지만 종신보험에 적지 않은 보험료를 불입하고 있다.)

하지만 <잘 벌고 잘 사는 쿨한 인생>이란 멋진 제목을 달기에는 부족한 점이 보인다. 잘 버는 데 대한 내용도 별 거 없고, 쿨하게 사는 데 대한 내용도 특별한 게 없다.

단지 이 책은 노후를 대비한 금융상품과 보험 이야기일 뿐이다. 가슴에 확 와닿는 문구와 저자의 명성 때문에 시간을 낭비한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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