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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과장의 부동산 재테크 100배 불리기
이원재 지음 / 연합뉴스 / 2001년 9월
평점 :
품절
2001년에 초판이 나왔는데 이렇게 허접한 디자인의 책은 90년대 이후에 보기 드물 것이다. 연합뉴스에서 책도 만드는 줄 처음 알았다. 700만원에서 100배로 불린 어쩌고 저쩌고... 그럼 7억이다. 너무 일찍 책을 낸 건 아닌가? 저자가 62년생이니 44세인데 7억이 책을 낼 정도로 많은 돈을 번 건가? 서평을 쓸 생각도 하지 않다가 한 번 올려보려고 해서 생각이 잘 나지 않는데 종자돈도 저축 등을 통한 것이 아니라 주식투자를 통해 만든 것이다(아마도 주변을 살펴보면 친한 사람 중에 주식투자로 큰 돈 번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물론 그 이후에 용산 전자상가에 투자한 건 제대로 된 투자라고 생각한다.
이 책은 저자의 어려운 상황을 이겨낸 감동적인 스토리이지 부동산 재테크 서적으로서는 그다지 도움이 되지 못 한다. 개인적인 생각인데 우리나라에 제대로 된 부동산 재테크 책이 있는지도 잘 모르겠다. 여기저기서 짜깁기한 자료들과 경험해 보지 못한 정보들을 구색만 갖추고 있는 것이 대부분이다. 누구 아시는 분 추천 좀 해 주세요. 그래도 별 3개는 줘야겠다. 이과장의 눈물겨운 고군분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