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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피터스 Wow 프로젝트 1 - 내 이름은 브랜드다, KI신서 421
톰 피터스 지음, 김연성.서진영 옮김 / 21세기북스 / 2002년 3월
평점 :
품절
톰 피터스의 명령하는 듯한 문체를 싫어한다면 이 책은 굉장히 기분 나쁜 책일 것이다. 하지만 다르게 보면 재미있지 않은가강조를 하면서도 괄호를 통해 웃음을 자아내게도 하는 이런 스타일의 비즈니스 책도 필요하지 않을까?개인적으로 스티븐 코비의 책은 좋아는 하지만(<원칙 중심의 리더십>과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은 훌륭하다) 정말 지루하다. 어쩔 수 없이 지루한 부분은 대충 넘어갈 수 밖에 없다. 구본형의 책도 <그대 스스로를 고용하라>를 제외하고는 다 비슷한 얘기다.
책이란 것이 독자에 따라, 독자의 상황이나 가치관에 따라 얼마나 다르게 평가되는지는 다들 잘 알 것이다.본인은 앤서니 라빈스의 <네 안에 잠든 거인을 깨워라>를 굉장히 열정적으로 본 기억이 있는데 독자들 중 20-30%는 매우 비판적이었던 것으로 생각된다.
이 책도 그런 책 중의 하나인 것 같다. 물론 한국 실정에 맞지 않는 부분이 꽤 있지만 이 책이 한국 저자가 쓴 책이 아닌 걸 어떻게 하겠는가? 그리고 저자가 책의 전부를 참고하라고 한 것 아니다. 다만 몇 개가 되더라도 가슴에 새기고 실천하라는 것이다. 부디 그렇게 해 달라고 애원까지 하고 있지 않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