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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xual Intelligence 섹슈얼인텔리전스
킴 캐트럴 지음, 박선령 옮김 / 행간 / 2006년 11월
평점 :
절판
킴 캐트럴을 처음 본 건 영화 <마네킹>에서 당시 아이돌 스타였던 앤드류 매카시의 상대역으로였다. 그 때도 이 여자는 누드를 보여줬다. 그 후 <섹스 앤 시티>에서 다시 보게 된 것 같다. 그 중간에도 영화를 찍었겠지만 아무튼 나는 그렇다.
마네킹에서는 굉장히 예쁘고 섹시한 이미지의 그 녀가 나이가 들면서 약간은 천박한 이미지지만, 여전히 섹시한 코드로 나온다. 다른 사람들은 어떨지 몰라도 나는 <섹스 앤 시티>에서의 그 녀의 모습이 재미있었다.
유방암으로 머리가 빠지지만 연하의 애인인 가수의 사랑을 받는 에피소드를 볼 때는 감동적이기까지 했다. <섹스 앤 시티> 매니아는 아니지만 이따금 밤 늦게 케이블에서 보여주는 걸 본다.
사실 어제 이 책을 배달되어서 읽지는 못 했다. 비닐포장 뜯고 전체적으로 사진이나 그림은 봤다. 야한 그림이나 사진도 있다. 그리고 무슨 꽃 사진도 많이 나온다. 뭔가를 상징하는 것 같다. 신화에 나오는 동상들의 전신 사진도 나온다.
아마도 자세히 읽는 건 오는 주말일 것 같은데 오늘은 술을 조금 마셔 대리운전 부르기는 좀 그래서 술 깨고 가려고 이런 글을 쓴다.
혹시 이 책 보다가 아내가 보면 뭐라고 할까? 조금은 신경이 쓰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