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단순한 것의 힘 - 인생을 바꾸는 미니멀워크
탁진현 지음 / 홍익 / 2017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10
내가 확실히 알게 된 건 일의 행복이란 현재를 잘 살려는 자신의 마음과 태도에 달렸다는 것이다. 단순함은 불필요한 것을 비움으로써 우리에게 가장 소중한 것들을 찾아준다.

22
중요한 것은 책을 읽고 보관하는 행동이 아니라 그 책의 내용을 일상에서 실천하면서 지속적으로 성장하느냐이다. 책에 집착하는 이유가 단지 지식욕이라면 비워냄이 옳다.

42
어떤 물건을 가격표에 붙여진 대로 돈을 주고 산다는 것은, 한편으로는 그 가격만큼의 시간을 일해야 한다는 뜻이다. 좋아하는 일을 하면 다행이지만 많은 사람들에게는 대개 싫어하는 일까지 억지로 해야 하는 시간이다.
그렇게 번 돈으로 더 나은 물건을 산다고 해도 나아지는 건 없다. 빈 통장 잔고를 메우느라 피로하고, 소중한 사람과 함께하거나 취미생활을 즐길 여유가 줄어든다. 어쩌면 진짜 하고 싶은 일조차 미룰지도 모른다. 행복하려고 일해서 돈 벌고 소비하는 것인데 행복하지 않다.

59
배움을 경험한다는 것의 진정한 의미는 온전히 나 자신으로서 살고 싶은 노력이다.

74
대개의 경우 직장인은 돈을 얻는 대신 자신의 시간과 에너지를 소비하고 있다. 진정한 생산자였다면 자신의 무언가도 만들어 남겼어야 하는데 마치 돈을 써서 없애듯 눈앞의 할 일을 해치우는 데 급급하다. 하루살이 인생이라고 자조하다 남는 건 피곤과 스트레스, 그리고 퇴직 이후 무엇을 해서 먹고살지 모르는 불안뿐이다.

154
우리는 때로 인맥을 마치 언젠가 필요할 것 같은 보험처럼 대하기도 한다. 그러나 사람은 보험이 아니다. 자신은 아무것도 해준 게 없으면서 보험금만 타 먹으려고 들면 그 인맥이 지속될 리 없다. 혹여 먼저 도움을 줬다고 하더라도 빚 받아낼 때를 기다리며 관계를 유지하는 인생은 외롭고 쓸쓸 할 것이다.

158
인생이 달라지려면 세 가지가 바뀌어야 한다.
사는 곳, 쓰는 시간, 만나는 사람
지금까지 별 생각없이 사람을 만났다면
이제부터는 달라져야 한다.

178
물건을 줄이듯 자신을 휘두르는 생각들도 버려나가야 한다. 쓸데없는 생각이 비워진 머릿속은 중요하고 가치 있는 생각들로 채워진다. 우리는 모두 지금보다 일을 더 잘할 수 있고, 하고 싶은 일을 해낼 잠재력도 가지고 있다. 단, 시간과 에너지를 끊임없이 소모하는 불필요한 것들로부터 나를 지켜내는 단호함이 필요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